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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E 선정 바이오기반 10대 화합물

전문가 제언: ○ 녹색화학은 화학적 원리를 이용해서 화합물 구조의 설계, 생산 및 활용하는 과정에서 유해물질의 사용과 생성을 최소화 시키는 기술을 통칭하는 일종의 철학적 개념이다. 녹색화학은 1990년대 초 미국 Yale University의 P. Anastas 등이 이의 중요성을 전파하기 시작해서 1998년에는 소위 ‘녹색화학 12 원칙’을 발표함으로서 녹색화학이 지향해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등 녹색화학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 녹색화학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가 바로 바이오리파이너리이다. 바이오리파이너리란 비 재생가능한 화석연료를 재생가능한 바이오매스로부터 전환된 바이오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은 물론 이들 바이오 연료로부터 기존의 석유화학제품들을 경제적으로 생산하는 산업 활동을 지칭하는 것으로서 석유화학 정제를 의미하는 ‘refinery'에 대응하는 뜻을 갖는다.

○ 미국 DOE는 바이오리파이너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학계의 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서 2004년에 바이오기반 10대 화합물을 선정한 보고서를 발간하였고, 2010년에는 이를 수정한 ‘Top 10’ 화합물을 발표하였다. 이 글은 University of Tennessee의 Joseph J. Bozell과 미국 에너지부의 Gene R. Petersen이 2004년 보고서 내용과, 여기에 수록된 화합물 목록이 최종적으로 수정된 배경을 자세하게 소개한 리뷰를 필자가 그야말로 간략하게 요약한 글이다.

○ 우리나라는 2008년 8월 15일 대통령의 대한민국 건국 60년 경축사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의 새로운 비전의 축으로 제시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2009년 1월 5일 녹색성장위원회가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설립해서 온실가스와 환경오염 감축기술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바이오리파이너리가 아직 태동 단계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여기서 소개한 Bozell 교수의 분석은 우리에게 큰 교훈과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저자: Joseph J. Bozell and Gene R. Petersen
자료유형: 학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