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물질과 관련한 직업 건강 및 안전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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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적으로 제조한 나노물질의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작업자가 제조 나노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현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인체 건강과 안전을 위해 나노물질의 위험도를 평가할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나 현재 개발되고 있는 무수한 나노물질 각각에 대한 노출 데이터와 독성 데이터가 부족하여 위험도 평가는 제한을 받고 있다. 이 글은 나노물질의 위험도 평가에 관련된 제반 과제를 다루고 있으며 현 상태에서 임시적으로 취할 수 있는 위험도 평가 방법과 작업자와 소비자의 안전을 위한 예방조치를 제안하고 있다.
○ 세계적으로 나노물질과 관련한 연구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나노물질의 위험성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다. 또 나노물질의 독성과 위험에 관한 필요한 연구를 수행할 도구가 부족하며 나노물질의 특성을 예측하기 위한 모델도 부족하다. 한편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국제협력(예; 국제나노독성학회, OECD 산하 제조 나노 물질 분과 워크숍 등)이 진행되고 있다.
○ 우리나라에서도 위와 같은 국제기구에 적극 참여하여 활동하는 한편, 국내 연구진도 나노물질의 안전성 평가기술 및 독성평가기술 연구를 다수 발표하고 있다. 예로는 나노물질의 피부독성 평가 연구, 은 나노의 독성 연구, 나노물질의 주요표적장기에 대한 in vitro 독성평가기술 개발, 나노물질 안전성 측정기술 개발 등이 있다.
○ 주요 선진국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나노물질의 잠재적 위험을 예방하는 규제조치를 취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나노 안전관리 관계부처와 전문가가 공동으로 관계부처간 협력 제고를 위한 워크숍 개최, 정보 공유 및 나노 안전 관리 대응 네트워크 구축 및 향후 법제화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나노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행정부와 입법부가 공유하는 활동 등을 하고 있다. 또 나노물질을 취급하는 작업장/연구실의 작업안전지침이 공표되었다.
○ 나노물질의 위험도 평가는 우리나라 단독으로 추진하기에는 너무나 방대한 사업이다. 국제 협력에 우선을 두면서 우리의 위상을 세울 수 있는 선택과 집중 추진전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저자
- K. Savolainen, et al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화학·화공
- 연도
- 2010
- 권(호)
- 48
- 잡지명
- Safety Science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화학·화공
- 페이지
- 957~963
- 분석자
- 이*용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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