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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가 전력시장에 미치는 영향

전문가 제언: ?전문가 제언?

○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주범인 GHG배출을 실질적으로 줄이려면 화석연료사용을 대폭 줄여야 한다. 기후변화를 완전히 멈추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점차 줄이는 것만 해도 실로 엄청난 변화와 재원이 필요한 것이다. 이제야말로 국가나 개인에 이르기까지 서로가 책임을 떠넘기기로는 기후변화를 멈추게 할 수 없다는 사실이 시간이 지날수록 명백해지고 있다. 이미 배출된 GHG로 인해 전 세계의 평균기온이 상승하는 등의 저질러진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발전부분만 하더라도 대략 프랑스 국토면적만한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면 전 세계가 필요로 하는 전력량이 될 것이요 아프리카사막과 호주내륙, 북미와 중앙아시아의 넓은 평원을 이용하는 방안도 있을 것이고 바다위에 발전소를 건설하는 방법도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다.

○ 전 세계가 사용하는 전력을 한곳에서만 생산할 필요 없이 적재적소에 분산시키면 훨씬 효율적인 전력생산시스템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GHG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풍력을 비롯해 대안이 너무 많으나 문제는 천문학적인 재원을 투자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기후변화가 파국으로 가기 전에 이런 엄청난 변화를 극복할 수가 있을지가 전 세계인이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 기후변화는 특히 전력부문에 많은 도전과제를 줄 것이다. 예를 들어 국제에너지기구는 2050년까지 현재보다 GHG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전 세게 발전량의 46%를 신재생에너지로 바꿔야 한다고 하지만 역시 여기에도 필요로 하는 막대한 재원의 문제가 있는 것이다.

○ 우리나라의 현실도 마찬가지로 2020년까지 GHG감축목표를 30%로 설정한 저탄소녹색성장으로 가는 길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원빈국이면서도 GHG다배출국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경쟁력과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미래의 녹색시장을 놓고 위기이자 기회가 될 과감한 도전을 해야 할 것이다.

저자: Torben K. Mideksa etc.
자료유형: 학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