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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일관제철기업의 고급강재 생산시스템 비교분석

전문가 제언
○ 2009년도 세계의 조강생산량은 12억 1970만 톤으로 경제불안의 여파로 전년 대비 8.1% 감소하였다. 동아시아 4국의 생산량을 보면 중국 5억 6,780톤, 일본 8,750만 톤, 한국 4,860만 톤, 대만 1,570만 톤으로 중국만이 전년대비 13.5% 증가하였고 나머지 3국은 모두 전년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한, 일, 대만 3국의 생산량의 합은 중국의 약 27%에 불과하여 세계의 철강시장에서 중국의 신장은 경계의 대상이 될 만하다.

○ 일관제철소의 설비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내용적 3000㎥ 이상의 대형고로의 보유현황을 보면 일본 21기, 한국 8기, 중국 25기, 대만 3기로 중국이 대형고로의 수는 가장 많으나 선철생산량(약 5억 톤)을 고려하면 중국은 아직 소형고로의 생산이 큰 비중을 차지하여 규모의 경제에서 불리한 입장이다. 생산성 면에서는 판재류 중심의 생산설비와 레이아웃을 갖춘 POSCO의 광양제철소가 단연 우위에 있으며 당진에 건설된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도 세계 최신예 설비를 갖춘 점에서 경쟁력이 기대된다.

○ 고급강 생산비율은 철강기술을 비교하는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다. 고급강으로 간주되는 도금강판의 생산현황을 보면, 일본은 최종강재의 16.4%인 1,213만 톤으로 가장 많고, 한국은 12%인 641만 톤, 대만은 7%인 232만 톤, 중국은 3%인 1,764만 톤에 불과하다. 이는 자동차나 가전 등 도금강판의 수요비중을 반영하는 것으로서 중국과 대만의 고급강판 제조기술은 일본과 한국에 비하여 취약한 상태에 있음을 말해준다.

○ 총괄적으로 보면 일본은 품질수준에서 기술적 우위에 있고 한국은 일본에 상당히 접근해 있다. 중국은 기술적으로 취약하나 저임금을 배경으로 일반강 부문에서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다. 신기술 부문에서는 FINEX법으로 대표되는 신제철 기술에서 한국이 세계의 첨단을 가고 있다. 그러나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철강국의 추격에 대하여 비교우위를 견지하기 위해서는 친환경기술을 포함하여 고품질화와 저가격화를 달성하는 기술개발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저자
Nazomu Kawabata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일어
기업산업분류
재료
연도
2010
권(호)
15(3)
잡지명
ふぇらむ
과학기술
표준분류
재료
페이지
124~133
분석자
심*동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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