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계 초전도체 개관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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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Fe)을 기저로 하는 초전도체의 발견은 응집물질 물리분야뿐만 아니라 재료공학, 화학, 전기분야의 연구자들에게 20여 년 전 구리산화물 고온초전도체(HTS) 발견의 흥분을 다시 느끼게 한다. 차이라면 HTS에 비하여 독성이 강한 비소(As)를 다루어야 하며 고압이 필요하다는 점이 많은 연구자들의 참여를 망설이게 한다.
○ 전통적으로 철과 같은 강자성체는 초전도성과 상극이었다. 저온초전도체의 경우 미소량의 자성물질이 첨가되면 초전도 임계온도(Tc)가 급격히 저하되거나 아예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다. 구리산화물 HTS의 경우에는 반강자성 상과 초전도상이 이웃하고 있으며 잘 알려진 BCS이론이 HTS를 설명하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 철계 초전도체의 발견으로 HTS의 기본 메커니즘 규명에 새로운 빛을 밝혀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제까지 알려진 많은 실험결과에서 철계 초전도체는 여러 가지 물성이 HTS와 비슷하면서도 어떤 면은 전통적인 초전도체에 속하는 MgB2와 같기 때문이다.
○ 이 논문에서는 지난 2년여에 발표된 많은 철계 초전도체 관련 논문을 검토하여 정리하였다. 아직 합성방법이 최적화되지 않았고 물질의 종류가 다양하여 실험결과가 시료에 따라 다르고 서로 상충되는 결과도 있다. 단결정과 에피택시박막의 성장기술도 아직 미흡하다. 그렇더라도 현재의 상황 파악에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철계 초전도체의 메커니즘 규명을 위해서 아직은 더 많은 실험결과를 필요로 하므로 기초연구에 몰두해야 한다. 고자기장 응용을 비롯한 응용 연구는 그 다음 단계이다.
○ 응용 연구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는 국내 연구계의 이 분야 연구는 미미하다. 이 논문에 나온 250여 편의 참고문헌 중에서 국내 논문은 두어 편에 불과하다. 전체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의 경우와 비교된다. 새로운 초전도체의 발견 가능성도 높으므로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 저자
- P M Aswathy, J B Anooja, P M Sarun and U Syamaprasad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재료
- 연도
- 2010
- 권(호)
- 23(7)
- 잡지명
- Superconductor Science and Technolog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재료
- 페이지
- 073001001~073001020
- 분석자
- 박*철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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