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고려사항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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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기술이 실용화되는 향후에도 나노과학(Nano-science)의 개발은 필요하다. 최근의 나노기술에 대한 붐의 발단이 되었던 것은 2000년의 미국에 의한 NNI(National Nanotechnology Initiative)의 발표였다. 이 전략의 골격이었던 보고서의 표지에 있던 것은 나노입자가 발광하는 모습이었다. 눈에 비친 신선한 이 현상은 이미 많은 기관에서 다양한 응용을 목적으로 개발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도 이 현상에는 과학으로서 연구해야 할 여지가 남아있다.
○ 나노기술은 나노과학의 진보와 표리일체의 관계에 있다. 그러나 대화라고 하는 점에서는 나노과학과 나노기술에서는 질적으로 다르게 된다. 나노과학의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소통은 주로 연구자 간 등에서의 대화이다. 그러나 공업기술, 산업기술, 그리고 제품기술로서의 나노기술의 개발 과정에서는 연구자 간에서의 소통에 더하여 예를 들면 제작을 담당하는 인재와의 소통, 또는 마케팅을 담당하는 인재와의 소통도 필요하다.
○ 원자, 분자의 조직화는 바로 나노기술의 접근 수단이다. 나노 사이즈 재료의 제작방법에는 크게 2가지가 있다. 우선 큰 사이즈의 출발물질을 분쇄나 미세 가공으로 나노 사이즈까지 미세화하는 톱다운(Top-down) 방식이다. 반도체의 미세화, 집적화는 그의 전형적인 예이다. 두 번째는 원자나 분자를 출발소재로 하여 그들을 조립함으로써 새로운 기능을 갖는 재료를 만들어 가는 보텀업(Bottom-up) 방식이다. 화학 분야에서는 이미 초분자화학이나 분자집합체 연구가 왕성하고 그들의 내용이 나노기술과 연결되어 있다.
○ 합성고분자 분야에서도 나노기술이 중요한 키워드가 되었다. 이미 분자를 대상으로 다루고 있는 화학자의 입장에서 보면 1개의 분자는 나노 사이즈이기 때문에 나노기술이라 할 수도 있겠으나, 관점이 다른 나노기술을 지향한다는 관점에서 종래의 화학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한국도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에 비해 뒤지지 않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문제는 개발을 통해서 실용화에 이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저자
- Naoki Ikezawa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화학·화공
- 연도
- 2010
- 권(호)
- 33(2)
- 잡지명
- ペトロテック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화학·화공
- 페이지
- 121~125
- 분석자
- 김*수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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