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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개발현황: 제3세대 원전과 그 이후

전문가 제언
○ 세계의 운전 중인 원전은 대부분 제2세대 원자로이다. 1992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제3세대 원자로기술은 이제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제3세대 원자로는 2세대에 비해 안전성이 제고되고 피동안전 특성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며 경제성도 개선되었다. 그러나 이들 원자로기술은 열중성자 원자로이기 때문에 우라늄자원의 유한성에 비추어 볼 때 대책이 필요하다. 현존 우라늄자원으로는 이들 원자로의 핵연료를 70~80년간 공급할 수 있을 뿐이다.

○ 부존자원의 유한성을 해결하고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이며, 핵확산 저항성을 확보할 수 있고, 방사성폐기물의 처분기간 단축과 기후변화에의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한 원자로기술의 개발을 목표로 국제사회는 제4세대 원자로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것이 제4세대 원전(Gen IV)이다. Gen IV는 사용 후 핵연료의 재활용을 전제로 핵연료 구성과 원자로 재료에 대한 연구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GIF(Generation IV International Forum)가 Gen IV의 국제 공동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참여 국가별로 역할과 책임을 가지고 추진되고 있다.

○ 우리나라도 GIF 참여국가의 하나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 GIF에 참여하고 있는 국가는 처음의 6개국에서 점차 증가하여 현재는 11개 국가가 되었고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6개의 Gen IV 후보노형을 선정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사용 후 핵연료의 재활용이 가능하고 핵연료 증식이 가능한 고속로 SFR과 수소생산 원자로인 고온가스로 VHTR에 중점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 우리나라는 사용 후 핵연료를 재활용하기 위한 기존의 재처리기술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추진하는 사용 후 핵연료의 건식처리라고 불리는 Pyroprocess를 주요 개발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 기술은 세계에서 상당히 앞서가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사용 후 핵연료에서 플루토늄을 별도로 분리하지 않고 강한 방사능의 마이너 악티니드 원소와 함께 분리함으로써 핵확산 저항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앞으로 원전기술 개발은 세계의 정보 흐름을 잘 파악하여 대책을 세워나가야 할 것이다.
저자
J.G. Marques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에너지
연도
2010
권(호)
51
잡지명
Energy Conversion and Management
과학기술
표준분류
에너지
페이지
1774~1780
분석자
이*환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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