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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도비스기 말의 빙하작용과 생물의 멸종

전문가 제언
○ 지구상의 모든 대륙들은 고생대~중생대 기간에 남반구에 위치했던 거대한 곤드와나대륙으로부터 분리되어 나왔으며, 곤드와나 퇴적층은 하부의 빙하퇴적층과 상부의 석탄층으로 특징지어진다. 모든 대륙들에 흩어진 곤드와나 지층들의 대비는 학술적 및 경제적인 면에서 중요하다. 여러 대륙의 곤드와나 지층들의 대비는 주로 화석에 근거한 생층서와 빙하퇴적층에 기준한 이벤트층서적 방법으로 이루어졌으나 문제점도 있어 왔다.

○ 오르도비스기 말에 곤드와나대륙은 대륙빙하의 발달과 쇠퇴로 해수준의 하강과 상승을 겪고 그에 따라 2회의 생물 멸종을 맞았다. 해수준 변화는 빙하퇴적층과 화석으로 기록되었는데 천해저(대륙의 연변부)에서는 석회암이 쌓이고 화석의 보존이 빈약한 반면, 심해저에서는 셰일과 삼엽충, 필석류 등의 화석이 퇴적되고 보존되었다. 따라서 천해저 지층의 분포지역과 심해저 지층 분포지역을 대비하는 것은 어렵다.

○ 따라서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생층서적 대비와 빙하작용을 기준한 이벤트층서적 대비는 정밀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체 대비수단으로 함유된 무기 및 유기 탄소동위원소의 시간적 변화 곡선을 이용하게 되었으나, 탄소동위원소 곡선이 작성되지 않은 지역이 많아서 활용은 제한적이다.

○ 지금까지 생층서와 이벤트층서가 곤드와나 지층의 대비수단으로 인정되어 왔으나 어느 것도 독자적으로는 신뢰할 만한 대비수단이 되지 못한다. 즉 지금까지 사용된 층서적 방법들은 여러 불확실한 요소들을 합성하여 설정된 것들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빙하퇴적층, 생층서 및 탄소동위원소 곡선들 사이의 확실한 연결로 곤드와나 지층의 전 지구적 대비가 보다 정밀해질 수 있을 것이다.

○ 한반도에 분포하는 함탄 지층인 고생대 지층(평안층군)과 중생대 지층(대동층군)도 곤드와나 지층에 해당해서 정확한 층서대비가 이루어진다면 아프리카나 북미 대륙의 곤드와나 지층들과도 대비될 수 있다.
저자
Delabroye, A, Vecoli, M.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기초과학
연도
2010
권(호)
98(3)
잡지명
Earth-Science Reviews
과학기술
표준분류
기초과학
페이지
269~282
분석자
최*일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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