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지구 관측년: 프랑스 우주 프로그램 시작에 대한 영향
- 전문가 제언
-
○ 지금부터 불과 50~60년 전에는 지구의 극지방이나 우주 상공에 대한 정보가 매우 미약하였다. 영토 확장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이에 대한 정보 수집과 응용은 전 세계적인 과학자들의 공통 관심사로 대두되기 시작하여 IPY와 IGY의 탄생이 이루어졌다.
○ 지상에서의 조사 연구에서 벗어나 고공에서의 관측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이에 선도적으로 나온 국가가 미국과 프랑스이다. 즉 IGY에 프랑스는 Veronique 로켓을, 미국은 Aerobee 로켓의 개발 계획을 갖고 있었다. 더 나아가 미국이 인공위성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을 보면 과학적 사고 면에서도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었음을 보인다.
○ 로켓 개발은 생태적으로 군사적 측면이 있어 이에 종사하는 것은 군의 목표와도 상당 부분 겹치게 된다. 프랑스가 IGY에 관심을 가지면서도 COSPAR 등에 적극적으로 관여하지 못한 것은 바로 군의 업무에 있었음을 내비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골 정부는 강력하게 우주업무에도 활력을 불어 넣어 주고 있었다. 이것은 바로 로켓이 갖고 있는 양면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일면일 수도 있다.
○ 프랑스는 우주 프로그램을 세우고 수행하기 위하여 우주위원회로는 부족하여 미국의 NASA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CNES를 설립하였다. 이러한 프랑스의 노력이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 대국으로의 성장과 함께 우주 선진국으로 발전해 왔다.
○ 우리는 프랑스의 이러한 개발과정을 보면서 이미 아는 사실이지만 다시 한 번 우주 개발이 순수 우주 개발과 함께 국가의 방위력 증강에 크게 기여함을 알 수 있게 된다. 로켓 개발이 가져오는 이러한 특징은 인공위성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 인공위성의 대기나 이온층 관측은 과학적 측면에서 그러나 한걸음 더 나아가면 국방 자료 획득과 연결됨을 자명하게 알 수 있다.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주와 국방이 연계되는 로켓과 위성 사업에 적극적 지원과 함께 활성화가 바람직하다.
- 저자
- Herve Moulin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일반기계
- 연도
- 2010
- 권(호)
- 66
- 잡지명
- Acta Astronautica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일반기계
- 페이지
- 688~692
- 분석자
- 이*호
- 분석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