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120/ISS 10A 로봇 조작에서 습득한 교훈
- 전문가 제언
-
○ STS-120은 우주왕복선(space shuttle 혹은 shuttle orbiter) 디스커버리호를 이용하여 우주정거장(ISS, International Space Station)에 ‘하모니’ 모듈을 배달하고 몇 가지 우주 작업을 한 미션을 의미한다. ISS 프로그램에 따르면 이 미션은 10A 단계(stage)라고 부르기도 한다. 발사일은 2007년 10월 23일, 귀환일은 2007년 11월 7일이었으며 미션 총 기간은 15일이었다. 하모니 모듈은 노드-2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미국이 공급하였으며 ISS의 유틸리티 허브이다.
○ ISS는 대형 유인 지구 인공위성으로서 지상 400km 고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국(NASA의 Freedom 계획), 러시아(RKA의 Mir-2계획), 유럽(ESA의 Columbus 계획), 일본(JAXA의 Kibo 계획) 그리고 캐나다(CSA)의 합작으로 추진되고 있다. 첫 모듈(Zarya)은 1998년 취항하였으며 2011년 조립 완성 계획이다.
- 2010년 5월 현재 14개의 가압 모듈과 하나의 통합 트러스 구조물(ITS)로 되어 있으며 16개의 태양전지 어레이에서 전력을 공급받고 있다. 모듈의 대부분은 미국과 러시아가 공급하며 캐나다는 로봇 팔을 공급하였고 2001년 설치되었다. 유럽과 일본은 미국의 운반체를 이용하여 각각 Columbus 실험 모듈(2008년 2월), Kibo 실험 모듈(2008년 3월), Kibo 압력 모듈(2008년 5월)을 쏘아 올렸다. 앞으로 유럽과 일본은 각각 실증된 Arian-5, H-2A라는 운반체를 이용하여 우주정거장으로 물품을 실어 나르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 우리나라는 운반체가 없다. 2009년 8월 25일 발사된 나로 1호는 실패하였고 과학 기술위성 2호를 탑재한 소위 ‘한국 첫 우주발사체’(핵심 부분은 러시아 기술로 제작됨) 나로 2호는 2010년 6월 10일 큰 꿈을 안고 발사되었으나 또 실패로 끝났다. 최근 2010년 6월 24일 궤도에 올라간 천리안(국내 첫 통신해양 기상위성)은 성공적으로 발사되었지만 운반체는 유럽 기술 Arian-5이었다. 우리는 국가적 기획을 마련하여 ISS를 포함한 각종 우주 계획에 적극 참여하고 무엇보다 먼저 운반체 개발에 온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 저자
- Aziz, Sarmad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전기·전자
- 연도
- 2010
- 권(호)
- 66(1)
- 잡지명
- Acta Astronautica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전기·전자
- 페이지
- 157~165
- 분석자
- 황*룡
- 분석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