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색종의 분자치료 방법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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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색종은 멜라닌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대부분은 피부에 나타나지만 피부 이외에 멜라닌세포가 존재하는 부위에서는 어느 곳에서나 나타날 수 있다. 흑색종은 피부암 중에서는 드문 암이지만 피부암 관련 사망의 대부분(75%)을 차지하는 암이다. WHO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연간 48,000명의 흑색종 관련 사망이 있다. 다른 인종보다 백인에서 비교적 발생빈도가 높다. 우리나라의 경우 흑색종을 포함한 피부 악성종양은 전체 악성종양의 2% 미만이다. 그러나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피부암 발생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된다.
○ 흑색종은 초기에 치료하면 완치가 되지만 전이가 진행된 경우에는 재래식 항암요법으로 치료가 어렵다. 흑색종 진단은 병터가 피부에 식별할 수 있게 된 후에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환자의 유전자형에 근거해서 흑색종을 검사할 수 있게 되면 완치율이 훨씬 증가 할 것이다. 앞으로 고 위험도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을 감정할 수 있게 되고 어떤 병터가 암으로 될 수 있는 위험이 큰지를 결정할 수 있게 되면 분자요법의 밝은 전망을 기대할 수 있다
○ 흑색종은 암의 발생과 진행에 관여하는 신호경로가 다발성으로 존재하는 유전적으로 비 균질적인 암이다. 흑색종과 연관된 신호경로는 CDKN2A 하류의 p53과 CDK/CycD1이 관여하는 각각의 경로, RTKs (c-KIT) 하류의 NRAS/BRAF와 PI3K/AKT3이 관여하는 각각의 경로들을 포함한다. 이들 경로 안에서의 중복 또는 crosstalk 때문에 이들 경로의 어떤 단일성분을 표적으로 하는 요법은 효과가 별로 없고 동시 다발적 표적을 겨냥하는 복합치료법이 성공 가능성이 높다.
○ 최근의 연구진전으로 흑색종 병인 신호경로의 정체가 더 자세하게 밝혀지면서 새로운 요법의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최상의 치료는 환자 개인의 유전적 변형을 자세하게 검사한 후 이에 맞는 맞춤형 요법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2008년에 c-KIT 돌연변이를 가진 환자 소그룹에서 imatinib 치료가 좋은 반응을 보였다.
- 저자
- Ji, Z, et al.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10
- 권(호)
- 31
- 잡지명
- Molecular Aspects of Medicine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194~204
- 분석자
- 강*구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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