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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우랄지역 Gumeshev 스카른 및 반암동광상의 진화

전문가 제언: ○ 스카른광상은 매우 유용하고 중요한 광물자원을 배태하는 광상이다. 스카른이란 말은 원래 스웨덴의 철광상의 맥석에 대해서 사용된 광산용어이며, 양초의 동심을 뜻한다. 스카른광상은 마그마가 식는 과정에서 휘발성 성분이 많은 시기의 말기에 아직 굳지 않은 마그마나 고온인 열수용액과 주위에 있는 석회암 및 고회암과 교대작용에 의해서 형성되는 맥석 광물로 산출되는 특유한 규산염광물의 집합체를 말한다. 대표적인 예로 석류석, 투휘석 및 녹렴석 등이 있다

○ 우리나라에도 많은 스카른광상이 있지만 대표적인 지역으로 태백산광화대를 들 수 있다. 태백산 광화대는 Zn, Pb, W, Fe, Cu, Mo, Ag, Au와 같은 금속이 다량 수반되는 국내에서 가장 중요한 광화대로서 다양한 광상 유형이 배태되고 있다. 이러한 광상 유형은 스카른 광상, 열수교대 광상, 중열수 맥상 광상 및 칼린 광상으로 시공간적 측면에서 반암동형 광화작용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이고 있다. 태백산 광화대에서 천부 마그마-열수시스템은 고태평양 판의 북서 방향의 섭입과 관련된 불국사 화성활동과 연계되어 있다.

○ 반암동광상은 반암의 관입과 더불어 생성된 저품위의 대규모적인 동(Cu)광상이다. 반암동광상은 광상이 대규모로 수평적 넓이를 가지며, 저품위이나 대규모 기계화 채굴에 의하여 가행할 수 있고, 2차 부화가 이루어지는 것 등이 주요 특징이다. 반암동광상과 관계있는 화성암은 몬조나이트, 화강섬록암질의 반암이며, 이들 암석 속에 생긴 절리, 주위의 암석 속에 생긴 열극에 광석이 침전하여 광상을 이룬다.

○ 산화대에는 공작석 등 동(Cu)의 탄산염광물을 주체로 한 녹색의 동광석이 발견되며 품위도 높은 편이다. 2차 황화부화대에는 휘동석을 주로 한 흑색의 동광석이 많으며 동의 품위도 높다. 채굴되는 반암동광상의 평균품위는 Cu 0.7~0.8%이며, 0.4% 이상을 광석으로 채굴하는 곳이 많다. 우리나라에는 반암동광상이 흔하지 않다. 외국의 경우 미국 네바다주, 유타주, 애리조나주, 남아메리카 칠레 및 페루 등의 사막, 건조지대의 반암동광상에는 산화대, 2차 황화부화대가 대규모로 존재한다. 이 밖에 캐나다 서부, 필리핀 및 러시아 등에서도 산출된다.

저자: A. I. Grabezhev
자료유형: 학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