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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과 담수 생산을 위한 지열 에너지 이용

전문가 제언: ○ 이 논고는 건조하고 비교적 추운 지역, 알제리 국가에서 지열에너지를 이용한 새로운 염수온실(brackish water greenhouse) 담수화 설비에 대하여 논한다. 바다/염수 자원이 풍부하고 좋은 지열 조건을 가진 알제리는 염수에서 담수를 생산하기에 이상적인 나라이다. 지열에너지를 염수온실 담수설비 발전에 이용하는 장점의 하나는 이런 재생에너지 자원이 하루 24시간 내내 전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 지열에너지협회에 따르면 가장 많은 지열에너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곳은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이다. 2007년도만 해도 10개국에 불과했던 유럽지역은 24개 국가에서 현재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프리카 대륙의 11개국은 3년 전부터 협회에서 인증한 6개 발전소에서만 지열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케냐와 같은 경우 현재 2012년까지 490MW급 지열 발전소 구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20년간 4,000MW급으로 증강할 예정이다.

○ 지열의 농업에의 이용은 세계 각지에서 그 예를 볼 수 있는데, 가장 활발한 곳은 헝가리로, 거의 전 지역에 산재하고 있는 심층 열수를 최대한 이용하여 대규모의 시설원예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지열의 2차 산업으로의 이용은 농림수산물의 건조가공, 제염, 화학약품의 추출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그 규모는 모두 작은 편이다.

○ 국내에서도 지열에너지의 실용화 단계에 진입하기 위해, 초기 투자비 절감기술 개발과 지열 자원에 대한 국가적 차원에서 종합적인 정보네트워크 DB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외국 장비와 설계공법 등의 국산화를 통해 국내의 지질 및 기후조건, 시공조건 등을 고려한 신뢰성 향상 및 시공기법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 일부 국내업체에서 히트펌프 유닛을 제작하고 있으나, 히트펌프 유닛의 핵심부품(압축기)의 경우 외국산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저자: Hacene Mahmoudi
자료유형: 학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