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활동이 항공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그 완화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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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으로 약 500개 공항이 1900년 이후 분화한 적이 있는 화산에서 100㎞ 이내에 자리 잡고 있다. 1944~2003년 화산분화에 따른 낙회(ash fall)로 70여 개 공항이 1시간에서 3주간 폐쇄됐다고 한다. 1980~1993년 화산재 구름 탓으로 손상을 받은 제트기는 60대가 넘었다고 한다.
- 1991년 6월 15일 필리핀 Pinatubo 화산의 분화에 따른 낙회 탓으로 Manila 국제공항과 Basa, Clark, Sangley 및 Cubi Point 군용비행장이 피해를 보았다. Manila 국제공항은 6월 15~19일 폐쇄되었다.
- 1982년 London에서 뉴질랜드 Auckland로 향하던 British Airways 제트기는 Galunggung 화산의 분화로 생긴 화산재 구름 때문에 4개 엔진이 손상을 입어 Jakarta에 비상착륙했다. 1989년 12월 15일에는 KLM 747 제트기가 알래스카 Redoubt 화산의 화산재 구름 탓으로 4개 엔진이 손상돼 8,000만 불(US $)에 달하는 손해를 보았다고 한다.
○ 1821년에 폭발한 아이슬란드 에이야프얄라요클(Eyjafjallaj?kull) 화산은 최근(2010년 3월 20일) 다시 폭발해 4월 14일부터 어마어마한 화산재를 뿜어냈다. 거대한 화산재 구름은 동남쪽으로 퍼져 나가 유럽 10개국(영국, 아일랜드,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벨기에, 네덜란드 및 핀란드) 공항 당국은 자국 영공을 항공 금지구역으로 지정해 모든 항공기 운항을 중단시켰다.
○ 이 여파로 전 세계에 걸쳐 10만여 대의 비행편이 취소되고 수백만 명의 발이 묶이는 “항공대란”이 발생했다. 우리나라도 유럽으로 가는 항공편이 무더기로 취소됐으며 우리 기업의 수출에 차질이 발생했다.
○ 중국학자에 의하면, 휴화산인 백두산이 2014~2015년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 증거로 2002년 6월 중국 동북부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한 후 백두산 인근에서 지진이 10배로 잦아졌으며 백두산 천지 지형이 조금씩 솟아오르고 천지에서 가스가 방출하고 있는 점 등을 들고 있다. 따라서 백두산 분화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 저자
- Marianne Guffanti, Gari C. Mayberry, Thomas J. Casadevall, Richard Wunderman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09
- 권(호)
- 51(2)
- 잡지명
- Natural Hazard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287~302
- 분석자
- 한*석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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