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 아메리카 지역 음용수의 비소제거방법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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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으로 비소오염이 심각한 지역은 동남아시아의 방글라데시, 미얀마, 라오스 및 남미의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의 나라이다. 이들 나라에서도 특히 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외딴 곳에 살고 있는 주민이 먹는 물로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는데, 지하수 중에는 지질학적 영향으로 비소가 포함되어 있다. 이들 주민들에게는 시설비가 저렴하고 운영하기 쉬운 비소제거 시스템이 필요하다.
○ 이러한 측면에서 외딴 곳에서도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고, 운영이 쉬운 클레이 계열의 천연 흡착제, 태양광 이용법, 생물학적 처리법을 보급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영가 철을 이용하는 기술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금속 철은 어디에서나 쉽게 값싸게 구할 수 있다. 철이 산화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반응 중간물은 As(III)를 보다 처리가 쉬운 As(V)로 산화시킨다.
- 철이 부식된 산화철은 좋은 흡착제이다. 영가 철은 As(III)를 산화시키면서 As(V)를 흡착처리하기에 별도의 산화제와 흡착제가 필요하지 않다.
○ 사람은 유전적 형질에 따라서 무기비소의 체내 대사기능이 달라서 각기 상이한 독성반응을 나타낸다. 엽산은 체내에 흡수된 비소의 독성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체내 엽산의 부족은 무기비소의 독성과 암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따라서 비소오염 지역에 사는 주민들에게는 엽산을 보충하여 줄 필요가 있다. 비타민 C와 메치오닌도 비소의 독성을 완화하여 준다. 비소는 중금속이나 농약이 있으면 상호작용을 통하여 독성이 더 강해져서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 비소의 독성을 고려하여 WHO는 먹는 물중의 비소함량을 10μg/L 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미국도 10μg/L 이하를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환경부가 지정한 먹는 물중의 비소기준은 50μg/L이하로 우리도 WHO와 미국의 수준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
- 저자
- Marta I. Litter, Maria E. Morgada, Jochen Bundschuh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10
- 권(호)
- 158
- 잡지명
- Environmental Pollution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1105~1118
- 분석자
- 길*철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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