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머티스성 관절염에 호중구의 역할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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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액세포 중 백혈구는 세포의 특성에 따라 세포 내에 과립을 함유하는 과립구(granulocytes)와 과립이 없는 무과립구(agranulocytes)로 대별한다. 세포의 형태와 염색 상태에 따라 전자에는 호중구(neutrophil), 호산구(eosinophil) 및 호염구(basophil)가 있고, 후자에는 단핵구와 림프구가 속해 있다. 이들의 기능은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타 이물질을 탐식, 제거하고 암에도 저항하는 방어기능을 갖는다.
○ 호중구는 백혈구의 55~65%를 차지하며 가느다란 크로마틴사로 연결된3~5엽의 핵을 갖고 있어 polymorphonuclear leucocytes(PMNs)라고도 한다. 호중구는 주화성에 의한 식균작용(phagocytosis)이 가장 왕성한 백혈구로 세균이나 이물질의 접촉이 있으면 세포막의 표면장력을 약화시키는 음세포 작용(pinocytosis)으로 이들을 세포 내부로 이동시켜 peroxidase 효소로 분해한다.
○ 류머티즘(rheumatism)은 전신 결합조직, 특히 관절 및 근육 활액과 성유조직 등에 염증, 변성, 대사 장해를 수반하는 질환이다. 병소 부위에 동통, 경직, 운동 제한의 증상이 나타나며 관절에 한정된 류머티즘은 관절염으로 분류된다. 류머티스성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RA)은 통증을 수반하는 관절이나 운동기관의 연부조직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그 병인은 분명하지 않지만 자가면역 질환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 최근의 연구에서 호중구는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전문적인 식균작용 외에도 더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특히 RA와 같은 만성 염증 상태에서 호중구는 주변의 다른 세포와 상호작용하며 그들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호중구 자신도 염증 매개인자들을 생산하여 염증 과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게 된다.
○ 호중구는 염증반응에서 높은 유연성을 보이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그들의 역할이 과소평가되어 왔다. 호중구의 활성과 작용에 대한 최근의 연구 결과는 RA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저자
- R. Cascao, et al.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0
- 권(호)
- 9
- 잡지명
- Autoimmunity Review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531~535
- 분석자
- 김*한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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