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세균과 식물로 땅을 치유한다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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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여 년 동안 과학자들은 환경, 특히 토양에 오염되어 있는 유기질 및 무기질 제거를 위해 식물체를 활용하려고 노력해 왔다. 이러한 식물을 이용한 환경복원(phytoremediation) 기술은 짧은 기간 동안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의 대부분은 야외가 아닌 실험실에서 이루어졌다.
○ 식물에 의한 토양 치료에 부가적으로 또 이것을 더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 많은 과학자들이 식물과 함께 여러 토양균을 활용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균들에는 오염물을 분해시키는 균, 식물성장을 돕는 균, 식물의 토양 치유를 돕는 균 등이 있다. 본고는 독성 유기물 및 금속성 오염물에 대한 식물의 토양 치유를 돕는 토양균을 살펴보고, 앞으로 오염된 현장에서 이것들을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가에 대해 고찰하였다.
○ 일본의 산업기술종합연구소는 2009년 5월에 카드뮴을 제거하는 새로운 육종식물 개발을 발표했다. 오염된 토양에서 카드뮴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식물로서 국화과인 금잔화(marigold)를 선별하여 7세대에 걸친 교배로 품종개량 하여 카드뮴의 흡수량을 향상시킨 신품종을 개발하였다.
○ 환경부는 2010년 5월 17일자 보도 자료를 통해 최근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유용미생물(Effective Microorganism: EM)을 오염된 토양의 정화에 활용하기 위한 기술 확보와 관련 산업분야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하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및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유용미생물 현장 실증화 사업’에 착수했다고 발표하였다.
○ EM은 원래 Teruo Higa(Okinawa Univ)가 개발한 것으로 효모·유산균·광합성 세균 등이 혼합된 microflora이다. 이미 전주대학교가 생활쓰레기의 다이옥신과 PCB 및 악취의 제거, 개천의 정화, 화장품 개발 등에 이를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친화적 기술로 황폐해진 토양과 하천의 복원은 물론 고부가제품의 개발에 힘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 저자
- Bernard R. Glick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0
- 권(호)
- 28
- 잡지명
- Biotechnology Advance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367~374
- 분석자
- 장*용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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