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성장반응 전사인자에 의한 자가면역 반응의 조절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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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을 비롯한 고등동물의 면역계는 특정 항원을 구별하여 인식할 수 있는 특이성(specificity), 자신의 몸을 구성하는 항원성 물질과는 반응하지 않는 자기관용성(self-tolernace)과 한 번 만난 항원을 기억하는(memory) 중요한 3가지 특성을 갖고 있다. 이 중 자기관용성 기전이 깨어질 때 자기 몸의 구성성분을 항원으로 인식하는 자가항체 또는 자가반응 T-림프구가 형성되어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한다.
○ 자가면역은 B 및 T 림프구의 일차적인 이상으로부터 초래된다. 특히 T 림프구 면역관용성의 상실에 의한 자가면역질환에서 조력 T 림프구 이상은 자가항체(autoantibodies)를 생산하게 된다. 자기관용성의 기전은 크게 중추관용(central tolerance)의 상실과 말초관용(peripheral tolerance)의 상실로 대별할 수 있다. 전자는 흉선에서 일어나는 클론 선택(thymic selection)과 후자는 말초 면역기관에서 일어나는 무감작(anergy)에 의해 만들어지는 면역관용성이다.
○ 초기성장반응(early growth reponse: EGR) 단백질은 면역반응의 조절과 연관된 일군의 아연지(zinc finger) 전사인자를 구성하고 현재까지 Egr-1부터 Egr-4까지 4가지의 유전자 산물이 보고되어 있다. 이들은 in vitro와 in vivo에서 면역세포의 활성화와 증식뿐만 아니라 면역관용성에도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 EGR-1은 T 및 B 림프구의 활성화를 촉진한다. 특히 T 세포에서는 IL-2와 CD40 ligand와 같은 주요 사이토카인의 전사를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EGR-2와 EGR-3은 면역반응의 음성(negative) 조절인자로 작용한다. 특히 anergy와 같은 말초관용(peripheral tolerance) 기전을 억제하여 자가면역을 유발하게 된다.
○ EGR 유전자 발현의 자세한 기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들 유전자 산물은 림프구의 유도와 활성화를 조절하며 면역관용성을 저해하여 자가면역질환의 발생에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앞으로 수지상 세포와 같은 다른 면역세포에서의 작용도 함께 조사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 저자
- Diana Gomez-Martin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0
- 권(호)
- 9
- 잡지명
- Autoimmunity Review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454~458
- 분석자
- 김*한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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