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주와 산화압력: 산화성 손상에 미치는 포도주 소비의 영향에 관한 최근의 증거
- 전문가 제언
-
○ 알코올의 과도한 소비는 건강에 나쁘다고 하지만, 역학(疫學)연구들은 통계적으로 술과 포도주의 적당한(moderate) 소비는 심장장애와 같은 심혈관 질환에 기인한 사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유럽 국가들에서 관상동맥 심장질환(CHD)의 발생률이 북유럽 국가, 캐나다, 미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가 포도주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인식되어 있다. 프랑스 패러독스는 널리 알려져 있는데, 프랑스 사람들은 포화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는데도 불구하고 CHD의 발병이 비교적 낮다. 몇몇 역학자들은 이것이 포도주를 많이 마시는 습관에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 포도주의 이런 효과가 과학적 근거에 의거해 증명되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포도주 효과에 대한 연구는 많이 진행되었으나, 일관된 결과가 나오지 않고 연구자들에 따라 상반된 결과가 얻어진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일률적으로 포도주가 심장질환에 유효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 할 수 있다.
○ 그러나 포도주에는 폴리페놀과 다른 유효성분들이 들어있고, 이들 성분이 체내 활성산소(ROS)를 제거하는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이런 유익한 효과는 건강한 정상인에서 보다 식후 상태나 여자보다 남자, 흡연자, CHD 환자와 같은 산화압력 조건하에 있는 사람들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 또한 적포도주는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감소시킨 경우도 있다. 한편, 여성에 대한 연구에서 적당한 알코올 소비는 유방암, 인두암, 및 간암의 위험을 증가시킨 경우도 있다.
○ 연구에 따라 사용한 방법과 마커가 다르기 때문에 상이한 결과가 나올 수 있으며, 앞으로 포도주 소비에 의한 유효성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서는 해당질병에 대한 민감한 마커의 선택이 필요하고 또한 새로운 마커의 개발이 요구된다. 포도주에는 알코올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적포도주는 건강에 유익하다는 막연한 견해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좀 더 다양한 연구결과를 기다려야 할 것이다.
- 저자
- Maria Isabel Covas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0
- 권(호)
- 208
- 잡지명
- Atherosclerosi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297~304
- 분석자
- 서*림
- 분석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