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가 먹는 물의 수질과 생산에 미치는 영향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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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변화에 따라 온대지방에서는 강수일은 줄고 대신에 비가 내릴 때에 일회 당 강수량은 늘어났다. 단위시간 당 강물로 유입되는 양이 변하고, 늘어난 일사량도 수온을 상승시키고, 자외선으로 인해 광분해에도 영향을 미쳐서 민물 중의 유기물질량이 변하게 되었다. 수질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기후변화뿐만 아니라 도시화, 산업화, 농경지 확대 등 여러 요인이 있으며, 사람이 만들어내는 점오염원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기후변화에 의한 오염의 확산은 증가추세에 있다.
○ 기후변화에 따라 시간 당 강수량이 증가해서, 상수도의 수원이 되는 물에 소독용으로 사용하는 염소량도 늘어나게 된다. 염소량이 늘어나면 THM의 발생량도 늘어난다. 참고로 서울 수돗물 중의 THM 양은 7, 8, 9월의 평균값이 각각 32.2, 19.8, 9.8μg/ℓ로 조사된 바가 있다. 즉 장마에 의해 강수량이 늘어남에 따라 THM 발생량도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전반적인 DBP의 형성에 대하여서는 아직까지 완전히 밝혀져 있지 않다.
○ THM 이외에도 새로운 위생용품과 의약품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환경오염물질이 환경으로 유입되고 있다. 새롭게 환경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이 환경 보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이 물질을 측정할 수 있는 분석기술도 같이 개발되어야 한다.
○ 2005년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서울 경기지역의 공원 연못과 한강수계 조사에 의하면 cyanotoxin은 주로 정체성 연못에서 발견되며, 상수도 수원이 되는 한강 수계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온난화가 계속되어 수온이 올라가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 저자
- I. Delpla, A.-V. Jung, E. Baures, M. Clement, O. Thomas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09
- 권(호)
- 35
- 잡지명
- Environment International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1225~1233
- 분석자
- 길*철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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