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활동으로 인한 비토착종의 대륙내외이동으로부터 남극생태계 보호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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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1961년 발효된 남극조약체결 50주년을 맞는 해이다. 우리나라는 1986년 11월 28일 세계에서 33번째로 남극조약에 가입한 후 1988년 남극세종과학기지 준공에 이어 1989년에는 남극조약협의당사국(ATCP)의 지위를 획득했다. 또한 OECD 회원국이자 UN 사무총장국가로서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생태계 보호를 할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
○ 2009년 4월 환경 및 과학적으로 보호가치가 높은 남극세종기지 인근의 펭귄마을이 특별보호구역(ASPA)으로 지정되었다. 펭귄마을은 남극세종기지 동남쪽 약 2㎞ 떨어진 곳에 위치한 면적 약 1㎢의 해안가 언덕으로 생태적, 미적, 과학적 보호가치가 뛰어난 곳이다. 현재 총 14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총 88종의 식물상이 분포하는 생물다양성이 매우 풍부한 지역이다.
○ 펭귄마을이 ASPA로 지정됨에 따라 이 지역은 과학적 연구목적에 한해 사전허가를 발급받는 경우에만 출입이 가능하게 되고 동식물 반입금지와 폐기물반출 등 관리계획서에 따른 행동의 제한을 받는다.
○ 2009년 11월에는 심도 있는 연구 활동과 물자보급을 위해 7,500톤급 쇄빙연구선 Araon호를 건조하였다. 이에 따라 극지 결빙해역 전역으로 연구를 확대하게 되었고, 남극연구 세계화와 남극환경보호 활동의 국제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 남극의 생물다양성은 제한된 연구기지 건설과 관광으로 인해 전 세계 어느 곳보다도 인간영향을 받아 왔으며 현재도 인간 활동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남극협약지역 내에서 현재의 법률체계는 남극생태계를 충분히 보호하지 못하고, 특히 바이오안전은 결코 충분한 수준이 아닌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남극협약 당사국들은 생물다양성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
- 저자
- Kelvin A. Hughes etc.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10
- 권(호)
- 20(1)
- 잡지명
- Global Environmental Change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96~112
- 분석자
- 한*수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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