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자가 창업한 벤처사업의 성공과 실패에 관한 추적연구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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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서는 90년대 말 IMF 외환위기를 계기로 그동안 다소 소극적이었던 벤처기업 창업과 정착에 심혈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자금, 세제, 기술지원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있어 창업의욕과 기술만 있으면 기업하기에 좋은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 또한 각계로부터 벤처기업에 관한 연구도 지속되어 오고 있다. 다만, 본 연구에서와 같이 일정한 기간에 걸친 추적연구는 아직 찾아보기 어렵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벤처에 대한 관심이 일어난 지 일천하기 때문일 것이다.
○ 21세기 정보화 사회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하려면 고비용?저효율의 경제구조 개선과 더불어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벤처기업의 육성을 통한 산업의 활성화가 긴요하다. 벤처기업은 대기업이 시도하기 어려운 틈새시장을 기술력과 기동력으로 들어가서 기술개발과 혁신을 통해 고수익을 달성하고자 하는 특성을 갖는다. 벤처기업은 그 장점을 살려 비약적인 성공을 거두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얼마 지나지 못해 도산하기도 한다. 성공하는 기업과 실패하는 기업은 여러 가지 면에서 대조된다.
○ 벤처기업은 기업 규모가 작기 때문에 경영활동에 최고경영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즉, 벤처기업의 최고경영자가 경영능력이 부족하면 성공 확률은 매우 작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정확한 수익모델의 부재, 경영능력의 부족 등이 국내 벤처 경영자들에게 나타나는 공통현상이다.
○ 한편 우리나라 벤처 캐피탈은 회사를 멀리 보고 키우기보다는 코스닥의 상장요건을 맞추거나 우회상장을 통하여 자본 회수만을?꾀한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사업이 현실화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므로 너무 지나친 기대를 갖거나 거품이 생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아니하다.
○ 또한 과학기술자 출신 벤처창업자들도 벤처사업 추진에 대해 너무 많은 시간과 돈을 들이기 전에, 이윤 계산에 의한 성공 예측과 더불어 현실적으로 산업계에 몰두할 확고한 의지가 있는지를 스스로 다짐할 필요가 있다.
- 저자
- Michael A. Gurdon, Karel J. Samsom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과학기술일반
- 연도
- 2010
- 권(호)
- 30
- 잡지명
- Technovation
- 과학기술
표준분류 - 과학기술일반
- 페이지
- 207~214
- 분석자
- 김*회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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