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렙틴과 비만

전문가 제언
○ 오늘날 비만은 더 이상 단순히 용모의 문제가 아닌,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지구촌의 성가신 전염병’이라고 할 정도로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또한 대사성질환의 총본산이라 할 만큼 걱정거리로 다가온 비만은 어떤 형태로든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 한국에서도 해를 거듭할수록 비만인구가 점차 증가하여 최근에 BMI 25 이상이 조사대상 인구의 32.8%였다(국민건강보험공단, 2008). 이에 대사성질환의 유병률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체중감소로 비만으로 인한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체중을 10% 줄일 경우 전체 사망률은 20% 감소되고, 당뇨와 관련된 사망률은 30%, 암과 관련된 사망률은 40% 가량이 줄어드는 보고가 있다.

○ 렙틴은 분자생물학적 시각으로 비만을 볼 수 있는 계기를 가져다주었으나 렙틴 발견이 곧 비만의 문제를 일시에 해결해 주지는 못하였다. 지방 축적현상, 곧 에너지의 수급문제가 어쩌면 생명유지의 본질에 닿아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 렙틴이 뇌로 들어가 포만중추를 자극하여도 이에 반응을 하지 않는 렙틴 저항성이 이 분야 연구에 있어서의 당면 문제라 할 수 있다. 렙틴 저항성이 심화되면 인슐린 자체도 쉽게 피로하게 되어 인슐린 저항성도 악화되는 현상이 일어나는 등 여러 가지 대사성질환의 근원이 되므로 앞으로 집중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 동물실험을 통하여 얼마 전 ER( endoplasmic stress, 소포체)스트레스, 즉 비만이 발생한 상태에서는 ER이 위축되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ER스트레스가 렙틴 저항성의 원인임을 간파하여 chemical chaperones와 렙틴을 병용하였을 때 렙틴의 감수성을 증대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실제에서의 성과는 미지수로 남아 있다.

○ 그러므로 비만 해소에 효과적인 약이 없다고 불가항력적인 것은 아님을 깊이 인식하여, 균형 있는 영양소의 섭취, 절제된 식생활, 충분한 운동을 통하여 극복할 수도 있으므로 희망을 잃지 않아야 할 것이다.
저자
YAMAGUCHI Yoshiko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일어
기업산업분류
바이오
연도
2009
권(호)
51(12)
잡지명
NEW FOOD INDUSTRY
과학기술
표준분류
바이오
페이지
30~40
분석자
남*중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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