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폐수처리장 방류수가 담수 수계에 미치는 영향과 방류수의 재사용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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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서 가장 큰 폐수처리장은 가까운 장래에 3백만㎥/day 처리용량을 갖추는 이집트 카이로의 Gabal el Asfar 폐수처리장이다. 그러나 현재 용량의 부족으로 처리되지 않은 폐수가 방류돼 수계가 오염되고 있다고 한다. 두 번째 큰 폐수처리장은 현재 1일 2백만㎥ 폐수를 처리하는 중국 상하이 Bailonggang 폐수처리장인데, 이 처리량은 상하이 총 폐수처리량의 약 1/3에 해당한다고 한다.
○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폐수처리장은 미국 Washington D.C.에 있는 Blue Plains 폐수처리장으로 Washington D.C. 전역과 Maryland 및 Virginia 일부 지역의 폐수를 처리한다. 1일 처리량은 140만㎥이다.
○ 우리나라는 347개 하수(폐수)처리장이 있다. 이 중 우리나라 최초의 하수처리장은 중랑하수처리장이다. 서울시는 혐오시설 인식을 없애고자 2005년 하수처리업소와 하수처리장 명칭을 물 재생센터와 물 재생시설로 변경했다. 중랑 물 재생시설의 1일 처리용량은 약 151만 톤이다.
○ 수계는 폐수처리장 방류수, 농경지 유출수 등의 영양소(질소와 인)로 인해 부영양화(eutrophication) 된다. 자료에 의하면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및 아프리카 호수의 각각 54, 53, 48, 42 및 28%가 부영양화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 호소나 유속이 느린 하천의 부영양화로 조류가 대량 증식하면 녹조나 적조현상이 발생한다. 특히 남조류(microcytis, anabaena, oscillatoria 및 aphanizomenon)에 의한 녹조현상은 생태계 파괴는 물론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인 측면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우리나라는 최근 낙동강, 대청호 등에서 여름철 남조류 대량 증식으로 녹조현상이 발생했다.
○ 인공습지는 도시폐수를 매우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존 폐수처리장을 확장하거나 최신식으로 바꿀 재원이 부족할 때 습지조성은 매력적인 선택이다. 인공습지는 미학적이고 유지비가 적게 들며 야생동물 서식지, 놀이 공간 등도 제공한다. 소도시 주변 지역은 토지확보도 쉬워 우리나라 소도시에 적용해 보면 어떨까 한다.
- 저자
- Richard O. Carey, Kati W. Migliaccio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09
- 권(호)
- 44(2)
- 잡지명
- Environmental Management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205~217
- 분석자
- 한*석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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