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머티즘 관절염 관련 자가항체의 특성검사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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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머티즘(rheumatism)은 전신 결합조직, 특히 관절 및 근육 활액과 섬유조직 등에 염증, 변성, 대사 장해를 수반하는 질환이다. 병소 부위에 동통, 경직, 운동 제한의 증상이 나타나며 관절에 한정된 류머티즘은 관절염으로 분류된다. 류머티즘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RA)은 통증을 수반하는 관절이나 운동기관의 연부조직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그 병인은 분명하지 않지만 자가면역 질환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 자가면역의 생체 내 요인을 대상으로 하는 진단에는 자가항체의 정성적 또는 정량적 분석이 필수적이다. 지금까지 종래의 다양한 면역분석법이 활용되고 있지만 질병에 따른 많은 종류의 자가항체 단백질의 효과적인 분석은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에 크게 발전되고 있는 단백질체학(proteomics)의 정보처리 기법을 이용한 분석방법이 앞으로 매우 유용한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류머티즘 인자(RF)는 IgG의 Fc 부위에 대한 자가항체로 대부분이 IgM이지만, IgG나 IgA에 속하는 RF도 알려져 있다. RF는 현재까지 가장 잘 알려진 RA 진단 지표의 하나로 환자의 혈청이나 관절액 중에 높은 비율로 나타난다. 그러나 RA 환자 중 RF 음성 반응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으며 다른 자가면역 질환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나기도 하며 정상인(특히 고령자)에서도 나타나기도 하여 이 시험의 특이도가 낮은 편이다.
○ RA의 우수한 치료효과와 좋은 예후를 위해서는 정확한 조기 진단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금까지 주로 사용되고 있는 RF의 측정은 RA 환자에서만 나타나는 특이도가 70~80%로 낮은 편이며 질병 초기의 민감도도 떨어진다. 최근에 RA 환자에서만 검출되고 질병 초기에도 나타나는 anti-CCP(cyclic citrullinated peptide) 항체가 RF와 함께 RA의 조기 진단을 위한 생물학적 지표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최근에는 RA 진단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anti-CCP의 측정과 RF와 같은 다른 자가항체의 측정 결과를 조합한 다중 검사법이 권장되고 있다. 비용을 감안한 표준화된 자가항체의 특성검사가 RA의 조기 진단과 치료 전략에 필수적인 조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 저자
- Karsten Conrad, et al.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0
- 권(호)
- 9
- 잡지명
- Autoimmunity Review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431~435
- 분석자
- 김*한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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