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과 심장 질환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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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마티스관절염(RA : rheumatoid arthritis)은 통증을 수반하는 관절이나 운동기관의 연부조직에서 발생하는 일군의 질환을 지칭한다. RA는 IgG와 류마티스인자(RF : rheumatoid factor)로 알려진 IgG에 대한 자가항체(autoantibody)가 면역복합체를 만들어 관절의 활액막에 축적되어 활액막이나 연골의 파괴를 유발한다. 이와 같은 자가면역반응은 바이러스나 화학물질 등 외부인자의 침입이나 대사이상과 같은 내인적 요소에 의해 발생되며,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작용으로 조직 파괴로 발전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 심혈관질환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산업화 국가에서 사망 원인의 수위를 차지하며 미국에서는 매년 4,000만 명이 발병하고 100만 명이 사망한다. 가장 일반적인 질환은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으로 심장 근육을 손상시켜 심장마비가 되거나 뇌 조직을 손상시켜 뇌졸중이 된다. 여러 가지 발병요인 중 흡연이 위험 목록 최상위에 올라 있으며 다른 요인들로는 비만, 당뇨 등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 류마티스관절염(RA : rheumatoid arthritis) 환자의 사망률은 일반인과 비교하여 1.3~3.0으로 매우 높다. 이 높은 사망률은 주로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심혈관질환(CVD : cardiovascular disease), 특히 심장 죽상동맥경화증에 기인한다. 그리고 RA 환자에서 CVD의 이환율은 일반인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높게 나타난다. 이 높은 CVD 이환율은 이상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과체중과 같은 일반적인 CVD 위험인자의 증가에 기인하기도 하지만, RA의 만성 염증반응이 직접적으로 CVD 위험인자를 유도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 CVD는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RA 환자에서도 가장 중요한 사망 원인이 된다. 대체로 고령자, 남성, 저소득 계층에서 높은 사망률을 보이며 RA의 활성, 기간, 류마티스 결절(rheumatoid nodules)과 류마티스 인자의 다소에 따라 사망률에 차이를 보인다. RA의 치료에서 질병 활성이나 염증을 감소시키는 단순한 치료 전략보다는 심혈관 질환의 예방과 감소를 포함하는 특별한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
- 저자
- Maurizio Turiel, et al.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0
- 권(호)
- 9
- 잡지명
- Autoimmunity Review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414~418
- 분석자
- 김*한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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