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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색조의 진화: 다중 학제적 접근

전문가 제언

○ 나뭇잎 색의 변화는 가을의 온대 낙엽성 삼림에서 흔하게 관찰된다. 이는 단순히 잎의 노쇠에서 나타나는 부수적 효과가 아니다. 지난 10여 년 동안 이 가을을 수놓는 색에 관한 진화를 설명하려는 여러 가설들이 등장하고 있다.

○ 아직 식물 생리학자와 진화 생태학자들 간의 의사소통이나 학문적 교류는 거의 없지만 약간의 진전이 있어 이 색의 변화가 가지는 적응의 가치가 신비스러운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 본 검토는 가을의 색조에 관한 지식의 현주소를 다중 학제적으로 요약하고 있으며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문제를 검토하고 이 자연의 장관을 만들어낸 진화적 의미를 밝혀줄 미래의 연구방향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 곤충은 가을에 수목 등에 알을 낳고 봄에 부화되면 대부분 애벌레로 나오게 되고 그 수목의 잎을 갉아 먹으면서 성장하게 된다. 이러한 나무와 곤충의 상관관계에서 나무는 아무래도 자신의 일부를 곤충에게 내어주어야 하며 가능하면 적은 수의 곤충이 기생하도록 하는 것이 생존 전략일 수밖에 없다.

○ 공진화의 개념은 이러한 숙주와 기생체 간의 관계에서 진전된다. 가을 수목의 단풍색깔인 빨강, 주황, 노랑이 이러한 공진화의 개념에서 관찰되고 있는 것을 보니 참으로 신기하다. 수목은 우리 지구 생명체들을 위한 1차 에너지를 만들어주는 중요한 생명자원이다. 그 자원이 만드는 가을의 색조에서 공진화를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 본 분석이 이 분야에서 연구에 몰두하시는 우리의 연구진들에게 일부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여 본다.

저자
Marco Archetti, Thomas F. Doring, Snorre B. Hagen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환경·건설
연도
2009
권(호)
24(3)
잡지명
Trends in Ecology & Evolution
과학기술
표준분류
환경·건설
페이지
166~173
분석자
김*석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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