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옥한 초승달 지대에서 나타난 경작화된 작물의 복합적인 기원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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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물들과 그것의 야생 선조 사이에 관한 복합적인 관련성이 유전학과 고고학의 병합적인 도움으로 밝혀지고 있다. 경작하는 곡식에서 관찰되는 형질이 획득된 것은 장기간에 걸친 과정이라는 것이 최근의 고고식물학 연구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이른 농경시기에 나타나는 중간 단계가 Fertile Crescent(비옥한 초승달 지대; 이집트 나일강 유역에서 시리아를 거쳐 메소포타미아 Tigris 강, Euphrates 강 유역에 이르는 초승달 모양의 비옥한 지대) 전역에 걸쳐서 확인되고 있다.
○ 새로운 유전 데이터에서 곡식 개량작업(cereal domastication)이 여러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각각의 작물이 급속히 단일적으로 개량되고 지리적인 국지화 과정으로 이루어졌다는 기존의 관점에 수정이 있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 본 검토는 Fertile Crescent에 있는 개량작물들의 기원을 재평가하고 있으며, 이 새로운 다중 지역적 농경화의 관점이 현재의 품종개량 프로그램 등에 주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18세기 유럽에서는 비둘기를 애완용으로 키우는 유행이 오랜 동안 지속되면서 다양한 종의 비둘기들이 등장하여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물론 소, 말, 닭, 개 같은 모든 가축들도 인간에 의하여 변형되어 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가축들의 변형은 가축동물이 자연에 적응하는 행위는 인간에 의하여 배제되고 있으며, 또한 인간의 선택적 행위에 의한 유전적 선택이 이루어져 온 것으로 보아야 한다.
○ 신석기시대에 시작된 농경은 인간에 의하여 최초로 시도된 인위적으로 이루어진 최초의 유전적 변형인 셈이다. 본 검토는 Fertile Crescent 지역의 작물에 대한 것인데, Yangtzu 지역에도 벼를 포함한 농경화가 대규모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는 이 지역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분야에서 연구하는 우리 연구진도 Yangtzu 지역의 개량과 연관되는 유전적 변형에도 관심을 두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 저자
- Terence A. Brown, Martin K. Jones, Wayne Powell and Robin G. Allaby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09
- 권(호)
- 24(2)
- 잡지명
- Trends in Ecology & Evolution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103~109
- 분석자
- 김*석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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