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경화증이 미토콘드리아 질환인가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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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은 비교적 흔한 병으로 병인도 잘 모르고 치료도 사실상 없다. 전 세계적으로 2백만은 넘는 것으로 추정되며 중추신경계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면역체계 이상 신경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시력, 평행, 운동, 언어, 감각, 하지마비, 성기능, 배뇨·배변 등의 장애로 증상의 재발과 완화가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며 심하면 전신마비가 오기도 한다. 많은 경우 20∼40대에 발생하며 여자의 발병률이 남자보다 2배 정도 높다.
○ 최근 들어 MS를 축삭의 손상과 뉴런의 상실, 중추신경계의 위축에서 오는 퇴행성이며 영구적인 신경질환으로 보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고 신경계의 백질에 염증을 일으키며 탈미에린으로 육체적인 불구를 초래한다. 이 논문에서는 MS를 미토콘드리아 DNA의 결함과 미토콘드리아의 구조와 기능적인 변화에 초점을 두고 그 기전을 검토하고 있으며, 자가면역 동물 모델을 이용해서 뉴런의 손상과 축삭의 이동, 병리와 유전적인 연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 원인은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쌍둥이와 유전연관 연구를 통해 다유전인자 이질성과 알레르기, slow 바이러스 등이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다. HTLVI과 유사한 retro 바이러스와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이 원인이 될 가능성을 발표하였으나 아직 널리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 MS의 치료에 있어도 다양한 방법이 제시되고 있으며 일본 동경대학에서는 동물 모델인 알레르기성 뇌염 guinea pig를 흉선에서 혈액 중에 방출되는 혈청흉선인자(serum thymic factor)로 치료하는 데 성공하였다는 보고가 있다. 그 외 interferon이나 IML-1(immunomodulatory lectin-1)을 동물 모델에 투여하여 증상의 진행을 억제하였다는 보고도 있다.
○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뇌척수액 B-세포의 특성화와 반응성, 미토콘드리아의 구조와 기능장애 등은 자가면역질환의 전반적인 발생과 진전에 새로운 관심을 갖게 한다.
- 저자
- Peizhong Mao, P. Hemachandra Reddy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0
- 권(호)
- 1802
- 잡지명
- Biochimica et Biophysica Acta (BBA) - General Subject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66~79
- 분석자
- 강*원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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