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산성침적이 삼림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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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산 산악지역에서 고사목이 증가하는 등 삼림쇠퇴는 우리나라 산악지역에도 증가하고 있어 온대지방의 산업활동 증가와 무관하지 않다는 시각이 있다. 한라산 고산지대와 지리산 고산지역의 구상나무 쇠퇴현상, 전나무를 비롯한 침엽수림의 피해는 우리 고유수목의 쇠퇴를 초래하고 있어 심각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 특히 고산지대는 운무 발생이 적은데, 운무는 강우에 비해서 대기 중의 함유 수분량이 적어서 유입된 오염물질이 희석되지 않으며, 운무의 액적 직경도 10~50미크론 정도로 강우보다 입경이 작아서 단위부피당 표면적이 크기 때문에 대기오염물질을 흡수하기 쉽다. 이에 따라 오염물질이 고농도로 유지된다.
○ 또한 나뭇잎을 포함한 수관은 삼림생태계가 잘 보전될수록 침적을 막아서 상대적으로 토양침적을 지연시키므로 삼림수관의 산성침적도 주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 본고는 Tanzawa Oyama 고산지역에서 에어로졸 등 대기화학 관측으로 산성침적이 삼림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 주고 있다. 즉, 삼림생태계에 영향을 주는 인자는 산성가스와 암모니아 및 에어로졸 등으로, 대기화학물질과 함께 운무와 수관상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1950년대 말부터의 미국/캐나다 접경지역 고산지대와 동부 유럽, 하와이, 일본 등 전 세계적인 수목생장 쇠퇴현상은 지구온난화와 함께 지구적인 환경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 우리나라에서도 대기 질, 토양 및 산림생태계의 변화에 대한 연구가 1990년대 이후 한라산 등에서 계속되고 있으므로 환경변화와 수목생장 쇠퇴현상의 상호관계를 규명하고 대책도 강구하고 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일과성 측량조사보다는 지속적인 장기조사에 의한 시계열 데이터의 축적으로 효과적인 산림생태계의 보호대책이 필요함을 염두에 두어야 하겠다.
- 저자
- Manabu IGAWA and Hiroshi OKOCHI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09
- 권(호)
- 24(2)
- 잡지명
- エアロゾル硏究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97~104
- 분석자
- 차*기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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