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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의류의 암모늄 및 질산염 내성

전문가 제언
○ 이끼류인 지의류는 소택지 같은 습지에 서식하는 수생이끼류(moss)와 습기가 있는 땅바닥, 초목, 바위 등에 서식하는 육상이끼류(lichen)로 나눈다. 수생이끼류에 해조류와 수생조류(水生藻類)도 있고 해양, 호소, 하천 이끼류도 있어서 지구 광합성작용의 90% 이상을 차지하므로, 지구온난화 방지에도 큰 역할을 한다.

○ 육상지의류는 전 지구적 질소화합물의 과다배출에 따른 수역의 부영양화를 예방하는 식생으로 인식되어, 최근에 연구 활동이 심화되고 있지만, 분석 원문 111개 논문 중에서 동양인의 참여는 거의 없고, 한국인은 이름조차 거명되지 못한 상태로서 우리나라의 연구 풍토는 아직 미약한 실정이다.

○ 협소한 국토에 인구가 과다하고, 산업을 발전시키는 한국도 질소배출량이 적지 않지만, 세계 최대의 질소배출국인 중국이 한국과 황해를 사이에 두고 있다. 게다가 지구적 대기흐름에서 영향을 무시할 수 없는 인도마저 세계 2위의 질소배출국이다. 여기에 육상지의류는 한반도 각 수역의 부영양화 방지에 큰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식생이다.

○ 암모늄과 질산염 등의 질소 영양분이 대기 중으로 배출되어 육상에 침적?퇴적되고, 강우로 강, 호소, 상수원 등의 수역으로 흘러들어 수역을 부영양화시킨다. 이로 인한 처리비용도 앞으로 폭증할 것으로 보여 지의류의 질소섭취 능력을 활용하면 크게 경제적일 것이다.

○ 한반도에는 이미 육상지의류가 번성하여 국토면적의 4%를 점하는 묘지에서 지의류 번성이 심하지만, 묘지 관리인에게는 제거해야 할 증오의 대상이다. 이제 한국인에게는 지의류의 환경생태학적인 순기능(順機能)에 대한 의식전환이 먼저 필요한 시점이다.

○ 한반도의 부영양화를 방지하는 대안 및 수단으로 지의류에 대한 환경생태?분자생태학적 연구개발은 지금부터 환경기술 분야 연구의 주요 영역으로 부상시켜야 하겠다.
저자
Markus Hauck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환경·건설
연도
2010
권(호)
158
잡지명
Environmental Pollution
과학기술
표준분류
환경·건설
페이지
1127~1133
분석자
김*식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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