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능화를 지향하는 이종 고분자의 주사슬 교환반응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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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고분자는 공유결합이라는 강한 결합에 의해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구조가 고정되어 버리면 특수한 조건을 제외하고 분자구조를 변화시키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외부 자극에 의해서 가역적으로 변형을 일으키는 특수한 공유결합을 고분자 주사슬 속에 도입할 수 있다면 구조변화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고분자를 합성할 수가 있다.
○ 상이한 종류의 고분자라 하더라도 주사슬의 조성변형을 일으켜 나노수준에서 고분자 복합화를 실현할 수가 있다. 즉 공유결합의 조성변형반응을 유용하게 이용하면 쉽게 고분자의 주사슬 교환과 나아가 복합화가 이루어진다. 구체적인 공유결합의 조성변형이 가능한 반응계로 알콕시아민의 라디칼 교환반응과 이중결합의 교차 상호교환 반응을 이용하여 이종 고분자의 주사슬 교환을 일으킬 수 있다.
○ 올레핀 교차 상호교환 반응에 근거하는 폴리뷰타다이엔과 폴리에스터의 복합화는 통상의 합성법에서는 얻기가 곤란한 중합체를 합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합성법이다. 일반적으로 폴리뷰타다이엔은 연쇄중합법에 의해서 합성되는 중합체이고 폴리에스터는 축중합법에 의해서 합성되는 대표적인 중합체이다
○ 전혀 다른 중합법에 의해서 얻어진 중합체를 주사슬 교환반응이라고 하는 고분자반응에 의해서 간편하면서도 정확하게 조절하여 복합화할 수 있다. 고분자 상호교환반응은 보다 높은 활성을 갖는 제2세대의 Grubbs 촉매를 사용하여 더욱 고속화할 수 있다. 얻어진 복합중합체를 철저하게 수소화하면 폴리에스터와 폴리에틸렌의 복합체가 생성되며 구조가 조절된 기능성 폴리에틸렌의 새로운 합성법도 기대된다.
○ 공유결합의 조성변형반응을 이용한 이종 고분자의 주사슬 교환반응은 고분자의 일차구조를 조절하기 위한 새로운 고분자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고분자반응은 같은 방법으로 다양한 고분자를 자유롭게 복합화할 수 있는 잠재성을 갖고 있어서 고분자재료의 고기능화를 지향하는 새로운 합성법이 될 수 있다. 모든 반응이 다 비이온성 반응에 근거하고 있어 광범위한 고분자에 적용할 수 있는 반응이 기대된다.
- 저자
- Otsuka, H,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화학·화공
- 연도
- 2009
- 권(호)
- 38(8)
- 잡지명
- ファインケミカル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화학·화공
- 페이지
- 43~52
- 분석자
- 허*성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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