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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자가방어용 향기

전문가 제언
○ 솔잎에 떡을 찌고, 청미래덩굴의 잎과 떡을 함께 찌면 방부효과가 있으며, 나무숲에서 삼림욕을 하는 경우 phytoncide라는 화학물질의 작용으로 더욱 시원하고 상쾌하며 건강에 좋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소나무 숲에 난 잔디, 쑥밭에 나는 잔디는 피해를 입어서 제대로 크지 못한다.

○ 비쑥과 갯개미취는 그들이 서로 가까이 나며 모여서 군락을 이루는 경우, 그 양쪽 식물의 중간지대에 맨땅이 형성되어서 경계선 같이 되는데 이는 비쑥의 화학물질 때문에 생긴 것이다. 식물은 옮아 다니지 못하므로 생활 결과 생긴 2차 대사산물을 주위에 방산하는데, 그러한 경우 화학물질이 식물의 자가방어에 관여하는 것으로 본다.

○ 식물의 잎을 칼로 자르는 경우와 초식동물이 뜯어 먹는 경우, 상처 난 부분이 재생되는 속도는 동물이 먹은 쪽이 훨씬 빠르고 잘 돋아난다. 그것은 풀을 뜯을 때 동물이 풀에 침을 묻히면 곧 성장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식물이 외부 동물의 공격을 받아 상해를 입을 때 고약한 냄새를 방산해서 동물을 도망가게 하고 자기 몸을 보호하는데, 이러한 작용에 관계가 깊은 화학 물질은 monoterpene, sesquiterpene, aldehyde, alcohol, 지방산의 ester 등이 있고, 이들은 대부분이 2차 대사산물이다.

○ 국내에는 화학생태학을 전공하는 학자들이 여러 곳에 흩어져서 연구를 하고 있는데, 건국대, 중앙대, 원광대 등에서 연구모임도 갖고 연구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 국제적인 협력체계의 강화가 필요하며 한편 미국, 인도, 일본과 국제 활동망의 구축, 전문학술지의 간행, 연례 학술발표대회 개최 등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저자
Sybille B Unsicker, Grit Kunert and Jonathan Gershenzon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바이오
연도
2009
권(호)
12
잡지명
Current Opinion in Plant Biology
과학기술
표준분류
바이오
페이지
479~485
분석자
길*섭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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