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색육 섭취와 건강과의 관계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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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색육은 중요한 단백질 식품으로서 생체 이용효율이 높은 철, 아연 및 비타민B12 함량이 우수한 식품인 반면에 현대 일반인들은 다양한 지식 전달 경로를 통하여 심혈관질환과 대장암 발생의 위험인자로 인지하고 있는 경향이 높다. 그러나 연구들을 살펴본 결과 고기 섭취량을 평가하는 방법, 고기의 지방 부착정도, 조리 방법 및 가공육제품을 포함 여부 등 결과를 도출하는 조사방법론적 한계성이 존재하였다. 따라서 직접적인 원인보다는 합리적인 섭취방법 및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하였다.
○ 또한 일반적으로 인정하는 n-6지방산과 n-3지방산의 적절한 섭취비율에 있어서 리놀렌산 및 고도불포화지방산이 발휘하는 생리효능을 동일시하는 모순점이 있다. 실제 식물성 유지로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 n-6 PUFA는 전염증성 물질을 합성하므로 되도록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건강에 더욱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섭취량에 대한 상호 비율보다는 이들 지방산은 서로 다른 계통의 Eicosanoids합성의 전구물질이므로 각각의 절대 섭취량을 고려하는 것이 더욱 합리적이다.
○ 우리나라의 경우를 보면 지난 30년간 일일 육류섭취량은 15배 증가하였으며, 연간 섭취량으로는 소고기가 8.5㎏, 돈육이 17㎏으로 총 32㎏의 육류를 소비하였는데 이는 총량기준 미국인의 25%에 해당한다. 서양인과 비교하면 우려할 수준은 아니나, 육류섭취가 높은 서양인에 많이 발병하는 대장암이 20~30년 전에는 극히 낮았었다. 또한 특별히 즐겨 먹는 고 지방의 돈육 삼겹살 비율이 높은 점이 특이하다. 따라서 과학적 결과에 근거한 건강한 식사표준의 절정을 위한 국가적인 역학조사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는 시점이다.
○ 아울러 과거와 비교하여 전분류와 곡류의 섭취량은 감소한 반면 단순당의 섭취량은 증가하여 혈중 중성지질 증가로 인한 각종 만성질환 유병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하여온 식생활의 문제점도 내재하고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견해로 본 육제품 섭취와 건강 위험도 문제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 저자
- Alison J. McAfee et al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10
- 권(호)
- 84
- 잡지명
- Meat Science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1~13
- 분석자
- 윤*석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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