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의 표면장력과 젖음성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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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질의 부착 특성을 평가하는 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표면장력과 접촉각으로 젖음 혹은 부착의 정도를 정량적으로 표시할 수 있다. 표면장력이 클수록 또 접촉각이 클수록 부착이 잘 되지 않는다.
○ 유리의 융체와 다른 물질과의 접착은 여러 가지의 응용에 이용될 수 있다. 그 대표적 고전 재료로 법랑을 들 수 있다. 유리금속, 세라믹유리, 유리유리의 접착도 전기·전자재료 등 다방면에 이용되고 있다. 이때는 유리가 다른 물질과 잘 융착되기를 원한다.
○ 지금까지 대분의 용기 유리의 경우 용융된 유리를 일정한 모양으로 성형하기 위해서 금속 몰드에서 성형하였다. 이때는 유리와 금속 몰드와의 젖음이 적을수록 좋다.
○ 본고에서는 표면장력과 접촉각을 측정하는 편리한 방법을 채용하여 유리와 기판과의 접착 상태 즉 젖음을 비교하였다. 카본과 SiC 그리고 실리카의 3가지 기판 위에 인산염유리가 젖는 정도를 조사한 결과 실리카에 가장 잘 부착이 일어나고 카본에 가장 젖음이 일어나지 않았다. 이 사실은 유리의 자동 성형 수단에 기여하리라 생각된다. 단속적으로 생산하던 광학유리는 연속적으로 녹여서 유리와 몰드 사이의 젖음을 개선하여 프레스에서 자동성형하고 있다.
○ 2차 대전이 끝난 후에 일본은 광학유리의 제조 기술을 도입하고 그 위에 유리의 조성과 성형방법에 관하여 꾸준히 연구하였다. 그 결과 독일을 중심으로 한 서구에서 석권하고 있던 전 세계의 광학기구 시장을 일본이 석권하고 있다.
○ 많은 광학기구를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우리나라에서는 광학유리 한 점을 생산하지 않고 있다. 유리를 전공하는 우리 모두가 반성할 과제라고 생각된다.
- 저자
- Fukumi KOHEI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재료
- 연도
- 2009
- 권(호)
- 24(4)
- 잡지명
- ニュ-ガラス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재료
- 페이지
- 3~7
- 분석자
- 김*훈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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