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오염 수계 퇴적물의 정화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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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자연보호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은 1997년 농약 43종과 페놀 등 유기화합물 42종을 환경호르몬으로 지정했다.
○ 1966년 폴리염화바이페닐(PCB: Polychlorinated Biphenyl) 독성물질이 물고기와 독수리에서 잔류하고 있음이 확인되면서 1977년 미국은 제조, 사용을 금지했다. 이후 여러 국가가 뒤를 따랐다.
○ 우리나라는 1996년 이후에야 PCB의 제조, 수입 및 사용을 금지했다. 또한, PCB를 2ppm 이상 함유한 폐기물은 지정폐기물로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수계 오염퇴적물에 대한 관리기준이 없다.
○ 미국의 한 예를 들면, 미시간 Raisin강에서 1997년 9월 PCB(농도 40,000ppm)로 오염된 퇴적물(약 20,000㎥)을 약 600만 불(US $)을 들여 준설했다. 이 준설 퇴적물은 포틀랜드 시멘트(약 14%)로 처리하고 나서 2차 오염 방지시설을 갖춘 매립장에 처분됐다.
○ 자료에 의하면, PCB로 오염된 연안 퇴적물(총 652만 8천㎥)을 마산만(1988~1994년), 축산항(1996~1997년) 및 주문진항(1996~2000년)에서 준설했다. 이 중 마산만 퇴적물의 1982~1993년 PCB 농도는 17.4~51.8ppm나 되었다고 한다.
○ 우리나라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의하면, 홍수조절 능력을 높이고자 강바닥에 쌓여 있는 모래 5억 4천만 ㎥ 가량을 준설할 계획이다. 지역에 따라 퇴적물은 중금속이나 유기화합물로 오염돼 있을 수도 있으므로 골재 등으로 사용하기 전 오염물질을 조사, 제거하고 나서 사용해야겠다.
○ 오염퇴적물 정화기술의 하나인 덮개방법(capping)의 덮개물질로 분쇄한 천연 제올라이트를 사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주와 포항 일대에 2007년 기준으로 약 2,900만 톤의 제올라이트가 매장돼 있다. 이 제올라이트의 활용방법을 연구해 볼만하다.
- 저자
- Louisa Wessels Perelo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10
- 권(호)
- 177
- 잡지명
-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81~89
- 분석자
- 한*석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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