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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동물과 곤충의 후각신호전달

전문가 제언
○ 동물들이 후각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이것을 통하여 개체는 주변의 상황을 인지하고 상대와의 교신이 가능하다. 짝을 찾고 수정을 가능하게 하고 모성을 일생동안 인지하게 하는 것들이 모두 후각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 척추동물과 곤충의 후각 감각 메커니즘에는 차이점과 공통점이 많이 있다. 후각자극제가 일차적으로 결합하는 수용기로부터 화학신호전달경로를 통하여 전기적 자극으로 변현하여 뇌에 전달하는 일반적 과정은 유사하다. 크게 보면 한 후각신경세포당 한 수용체라는 일반적인 이론은 척추동물이나 곤충에서도 공히 적용될 수 있다. 그러나 척추동물에서는 GPCR을 경유하여 반응속도가 느리나 곤충에서는 이온통로에서 직접 일어나 반응이 즉각적으로 나타난다. 이것은 동물들의 생활환경과 행동양식에 따른 진화의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 오늘날 우리가 후각에 대하여 관심을 많이 갖는 것은 이 분야에 아직도 풀어야 할 많은 의문점이 있다는 것이다. 후각자극제가 어떻게 해당되는 수용기의 유전적 변형을 유도하는가? 기존하는 몇 개의 수용기들과 상호결합을 이용하여 해결하는가? 생명과학자들에게는 야심찬 연구과제들이다.

○ 곤충의 후각에 대한 깊은 이해는 농업분야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고유한 후각자극제를 개발하면 해당 곤충들의 적절한 관리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최근 로봇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여기에 후각 연구결과를 적용하는 것은 크게 기대되는 분야다. 어린이 로봇이 엄마, 누나, 아빠, 동생을 구별하여 인식하는 후각센서를 장착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후각센서의 개발은 이미 알려진 수용기의 입체구조를 정확히 밝히고 이들의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고유한 후각자극제를 고안하는 역발상의 경로를 택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저자
U. Benjamin Kaupp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바이오
연도
2010
권(호)
11
잡지명
Nature Reviews Neuroscience
과학기술
표준분류
바이오
페이지
188~200
분석자
김*삼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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