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브로드밴드 현황 및 발전 방향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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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의 브로드밴드 현황은 기술적인 제약보다는 독점 등의 시장 참여자들의 왜곡된 경쟁으로 인하여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현재 설치된 통신 기반시설이 충분히 활용되고 있지 않고, 또한 18.6 Tb/s 설치 용량 중 오직 655 Gb/s, 즉 용량 대비 3.5%만 시장에 공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점은 존재하겠지만 사업자의 왜곡되고 미숙한 운용체계는 오직 정책당국의 적절한 규제를 통한 경쟁체제 수립에 의해서만 해결될 것이다.
○ 가입자 망의 빈약한 시설 또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발전하는 멀티미디어, 동영상 등의 리치 콘덴트 서비스와 IPTV 등의 방송통신융합 서비스의 수용을 위하여 FTTH와 FTTC 같은 광섬유 케이블의 구축은 필수적이나, 이는 주로 인구밀도가 높은 아파트지역 등에 구축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인구밀도가 낮은 개인주택 지역은 광케이블보다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무선망인 와이맥스를 활용한 브로드밴드 서비스가 낫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인도에서 광범위하게 서비스되고 있는 케이블 TV 망을 통해서도 브로드밴드 서비스가 가능하다. 따라서 보다 나은 인도의 가입자 망을 위하여 지역과 상황에 따라 광케이블, 동축 케이블과 와이맥스를 혼합한 방법이 최선일 것이다.
○ 종량제에 의한 높은 브로드밴드 가격은 사용자의 참여를 제한하고 결국 콘텐트 공급자의 참여 의지도 위축시킨다. 늘어나는 리치 콘덴트 서비스의 과금문제는 인도뿐만 아니라 정액제를 채택하고 있는 한국서도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스마트폰, 테블릿 PC와 휴대용 인터넷 기기 등 데이터 통신을 위주로 하는 기기들의 등장으로 정액제 요금자체가 전 보다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도의 과금체계는 그곳의 인터넷 서비스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하여 하루빨리 먼저 정액제로 변경되어 사용자와 콘텐트 공급자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여야 하겠다.
○ 최근 삼성전자가 인도에 와이맥스 구축을 시작한 것이 인도의 브로드밴드 가입자 망의 발전에 많은 기여가 되리라 판단된다. 더불어, 국내의 ISP들과 포털 사업자들도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인도에 진출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저자
- Ashwin Gumaste, Prasad Gokhale, and Asheesh Dhar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정보통신
- 연도
- 2009
- 권(호)
- 47(8)
- 잡지명
- IEEE Communications Magazine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정보통신
- 페이지
- 42~48
- 분석자
- K*M CHONG TAE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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