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피복 일사반사 성능 향상에 의한 열섬 완화와 냉방부하 저감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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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섬(Heat Island)은 20세기 중반 이후 산업화와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생겨나기 시작한 현상이다. 즉, 도시가 성장하면서 도시의 주 기능 시설이 늘어나고 녹지 면적이 줄어들어, 각종 인공 열과 대기오염 물질로 인하여 도시의 기온이 주변 지역보다 높아지는 현상이다. 이 현상으로 인하여 도심지라 할지라도 녹지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낮으며, 바람이 약하고 구름이 없을 때 국지적인 기온의 편차가 심하게 나타나고, 여름철에는 열대야가 초래되기도 한다.
○ 열섬의 발생 원인은 ① 공장의 연기, 자동차 배기가스, 공조 냉난방설비의 배출열 등 각종 인공열의 증대와 이들로 인한 대기오염, ② 대기의 온도를 높이는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등으로 이루어진 각종 인공 시설물의 확장, ③ 태양열을 흡수하여 대기의 기온을 하강시키는 녹지 면적의 감소 등을 꼽을 수 있다. 세계 각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시의 디자인 변경, 숲이나 공원 조성 등 여러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근본적인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 여기서는 위의 열섬의 발생원인 중에서 ②에 따른 대책으로 쿨루프(Cool Roof)와 쿨페이브먼트(Cool Pavement)의 적극적인 시행에 중점에 두고 검토한 것으로 많은 해결 방안과 성과를 설명하였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이미 산업용 건물에는 반드시 쿨루프를 사용하도록 의무화하였고, 일본 환경청은 도시 건물 외벽이나 옥상에 고반사율도료를 사용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며 권고하고 있다.
○ 우리나라도 대도시의 경우는 열섬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연간 여름철의 혹서기와 겨울철의 혹한기를 동시에 지내야 하기 때문에 대도시에 쿨루프를 전면적으로 활용하는 데는 문제가 있다. 쿨루프를 사용하면 냉방수요는 감소되지만 난방수요 증대(개인적 이익 감소)를 초래하게 되고 CO2 배출도 증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도 열섬 현상의 완화와 이에 따른 고반사율도료의 필요성을 부인할 수 없는 만큼, 이의 역효과도 함께 검토하여 실용성 있는 방안이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 저자
- KONDO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일반기계
- 연도
- 2009
- 권(호)
- 83(8)
- 잡지명
- 空氣調和衛生工學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일반기계
- 페이지
- 639~643
- 분석자
- 조*곤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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