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자원순환에서 본 폐 자동차의 현상과 과제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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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논문은 일본 자동차연구소에서 아시아의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다루는 특집 논문의 일환으로 사용이 끝난 자동차의 현상과 과제를 다룬 내용이다. 일본계 자동차 제작자가 생산한 자동차는 신차?중고차 다 같이 국제상품으로 세계에 유통되고 있다. 2004년 이후 일본 및 외국에서 생산한 일본자동차의 생산 대수는 연간 2천만 대를 초과하여 세계전체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또 일본으로부터 연간 100만 대 이상의 중고차나 사용이 끝난 자동차(ELV: End-of-Life)로부터 떼어낸 중고부품이 수출되고 있다.
○ 이 국제적인 생산?재활용의 네트워크는 시장원리에 토대를 두고 효율적으로 발전하여 가는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재활용 측의 자동차 리사이클(recycle)에 대하여 자동차 부스러기(ASR: Automobile Shredder Residue)나 에어컨 냉매 등 처리에 비용이 드는 폐기물이 있어서 시장원리에 의한 적정처리가 어려워 EU 폐기지령이나 일본의 자동차 리사이클 법 등에 의해 선진국에서조차 이제 막 궤도에 진입하기 시작한 단계이다.
○ 세계 및 선진 주요국의 사륜차(四輪車)의 추정말소 등록 대수의 추이를 6년 평균으로 보면 세계 전체로는 연간 약 3,400만 대로 추정된다. 또한 2005년도의 시장규모는 신차등록 대수 6,500만 대, 보유 대수 8억6,000만 대이고 평균 말소등록 대수/보유 대수?4%이다. 선진 주요국을 보면 미국은 약 1,300만 대, EU 주요 8개국 약 1,100만 대, 일본은 약 500만 대, 합계 2,900만 대로 추정되어 세계 전체의 85%를 점유하고 있다.
○ 이 논문이 발표될 당시(2009년 1월)만 해도 일본의 자동차 업계는 세계를 주도하였으나, 현재는 Toyota 자동차의 리콜사태로 일본 자동차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Newsweek 최신호(2010년 3월 15일)에 The Toyota Syndrome이라는 표지가 붙은 기사에 일본 자동차업계의 어려운 점을 Toyota 자동차에 국한하지 않고 일본 자동차업계 전반, 나아가서는 일본의 품질생산을 지향하던 제조업 전반에 대하여 언급하고, 일본 사회의 쇠퇴로까지 다루고 있다. 이제 일본과는 동고동락하는 세계에 우리가 살고 있다. 일본의 축적된 저력이 발휘되기를 바란다.
- 저자
- A. Funazaki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09
- 권(호)
- 31(1)
- 잡지명
- 自動車硏究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15~20
- 분석자
- 이*찬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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