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연료 채용은 에너지 생산의 르네상스인가
- 전문가 제언
-
○ 본문은 바이오연료 중 바이오에탄올, 바이오디젤 및 바이오가스에 대해 기술적 공정과 경제, 사회 그리고 환경적 문제를 검토하였다. 결론은 그 중에서 바이오디젤이 가장 유리한 바이오연료라는 결론이다. 그러나 본문에서 언급하지 않은 바이오연료에 관한 두 가지 문제를 제기해야 할 필요를 느낀다.
○ 첫째 바이오연료로 화석연료를 상당히 대체하려면 방대한 면적의 토지가 필요하다.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에 의하면 단기적 목표로 석유연료의 6%를 바이오연료로 대체한다면 이것은 현재 이용할 수 있는 경작지를 사용하여 가능하다고 본다. 휘발유의 5% 대체를 위해서는 EU에서는 5%의 경작지가 필요하며, 미국에서는 8%가 필요하다. 미국에서 5%의 디젤연료 대체는 13%의 경작지가 요구되고 EU에서는 15%가 요구된다. 이는 방대한 토지로 식량의 가격 폭등을 초래할 것이다.
○ 한국은 사탕수수, 옥수수와 같은 바이오에탄올 원료를 대량 생산하지 않고 있으므로 바이오에탄올의 생산가를 US$0.5/l(바이오디젤의 경우는 US$0.59/l) 이하로 감축하기 어려울 것이다. 한국이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기로 한다면 인도네시아나 방글라데시로부터 그 원료곡물의 대량수입을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가격경쟁을 위해 정부는 생산자에게 재정지원과 세제감면 등을 마련해주어야 할 것이다.
○ 둘째는 바이오연료 생산이 친환경적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즉 에너지 곡물을 재배할 땅을 자연에 일임하면 울창한 숲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CO2를 산소로 재생할 이 수풀의 능력은 이를 말살한 채 에너지 곡물에서 얻는 CO2 절감과 비교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어떤 논문에는 수풀의 CO2 제거능력을 바이오연료 절감 CO2의 98배로 보기도 한다.
○ 따라서 본문에서 잠깐 언급한 농업 또는 목재폐기물, 가축분뇨, 도시 고형쓰레기나 음식물쓰레기 등 인간의 생활에서 불가피하게 생성되는 폐기물에서 얻는 바이오연료만이 순수하게 환경-친화적이라 생각된다. 새로 대두되는 기술로 언급한 미세조류는 토지와 삼림훼손 문제를 일으키지 않음으로 환경적으로 유리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 Jegannathan, K.R., Chan, E.-S., Ravindra, P.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09
- 권(호)
- 13
- 잡지명
- Renewable and Sustainable Energy Review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2163~2168
- 분석자
- 김*설
- 분석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