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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의 재생에너지 자원 잠재량 평가

전문가 제언: ○ 화석에너지의 가격 상승 및 자원 고갈에 대비하고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하여 세계 각국은 재생에너지 개발에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재생에너지 기술의 시장 경쟁력이 낮아 화석연료를 대체하지 못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개발을 지속하고 미래를 위한 에너지원과 기술로 육성해가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기술개발과 보급 및 관련 산업의 육성에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 우리나라도 대체에너지 발전의 보급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하여 한국전력이 재생에너지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를 실시하여 원가를 보상해주고 있으며 실제로 이를 통하여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의 보급이 급속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관련 산업이 크게 발전하고 있다.

○ 그러나 발전차액지원제도로 지원되는 전력가격은 시장가격을 크게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재생에너지 전력의 개발이 진행될수록 재정 부담이 가중되는 딜레마가 있다. 실제로 재생에너지 전력의 개발을 가장 먼저 시작하여 현재 풍력과 태양광의 발전용량을 상당 수준으로 개발한 유럽연합에서는 재정 부담의 완화를 위해 최근에 재생에너지 전력의 우대가격을 축소해가고 있다. 마찬가지 이유로 우리나라도 2008년에 태양광발전의 발전차액지원을 약 30% 감소시킨바 있다.

○ 본 자료는 오만의 재생에너지 개발현황을 자세히 전하고 있는데 오만은 재생에너지 개발이 아직까지 활발하지 못하다. 그러나 국토가 사막지역에 위치해 있어 태양에너지 밀도가 높기 때문에 상당한 태양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 오만은 산유국이기 때문에 당장에는 풍력이나 태양에너지 관련 시장의 개발이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오만 정부가 태양에너지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또한 천연가스의 공급이 어려운 벽지지역에 풍력과 태양광발전을 보급할 계획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잠재적인 기술 수출국으로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저자: A.H. Al-Badi, A. Malik, A. Gastli
자료유형: 학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