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과 비료가 양서류 동물에 미치는 생태학적 위험도 분석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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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구리, 도룡농과 같은 양서류 동물은 생태계의 먹이사슬에서 중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은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여서 환경의 건강상태를 나타내주는 지표종이 된다. 양서류 동물 개체 수의 감소는 생명의 지표종이 사라지게 되고 자연생태계 먹이사슬의 파괴로 이어져서 결국 인간의 생활환경에도 그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 예를 들면 개구리는 자연생태계의 일부로서 먹이사슬에 참여하여 농사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참개구리 한 마리는 해충을 하루 30~100마리, 연간 4,500~15,000마리를 먹어 치운다고 한다. 개구리가 줄어들면 해충이 번성하게 되고 이에 따라 농약을 더 사용하게 되면 개구리가 또 줄어드는 악순환을 가져온다. 농약의 과다사용으로 인한 폐해는 양서류 동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그들의 먹이를 없앰으로써 양서류 동물의 생존기반을 위협하는 데 있다.
○ 또 다른 감소 원인 중 가장 큰 원인은 우선 산업화 이행과정에서 농경지, 주거지, 산업용지 확대의 따른 서식지 파괴 및 하천정비로 인한 서식지 파괴가 있다. 따라서 국가적으로 시행할 4대강 정비 사업이나 하천정비에서도 양서류 동물의 서식환경을 고려한 자연형의 하천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
○ 지구환경의 변화로 인한 자외선 강도의 증가도 양서류 동물 개체 수 감소의 주요 원인이 된다. 자외선 강도의 증가는 양서류 동물의 알에 DNA변형을 일으켜 부화율을 감소시키고, 환경에 살포된 농약의 독성도 자외선에 의하여 더 세지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특이한 현상으로서 보신용으로도 남획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필요하다.
- 저자
- Reinier M. Mann, Ross V. Hyne, Catherine B. Choung, Scott P. Wilson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09
- 권(호)
- 157
- 잡지명
- Environmental Pollution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2903~2927
- 분석자
- 길*철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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