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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대한 호주 농촌사회의 취약성

전문가 제언: ○ 최근 국내 자연과학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기후변화로 지구온난화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각 분야별 영향평가 및 적응대책 수립에 전 세계가 노력하고 있다. IPCC 보고에 의하면 평균기온이 3℃ 상승할 경우 해안을 중심으로 아시아지역에서만 700만 명 이상이 홍수피해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기후란 단기간의 기상상태보다는 장기간의 평균적인 개념의 기상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대기뿐 아니라 해양, 지구표면 및 모든 생태계가 광범위한 영향을 받게 되며, 특히 인간 활동이 기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IPCC 4차보고서(2007)에서는 지적하고 있다.

○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대책 수립에서 중요한 점은 취약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에 우선적으로 대비해야 하는 것과 함께 평시에 산림생태계를 다양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나의 예로 미국에서는 기후변화 적응을 위해 숲 가꾸기를 비롯한 건강한 산림관리, 계류 생태계관리, 임도시설관리 등의 실행적인 가이드라인이 실시되고 있다.

○ 어느 한 가지 요소의 변화가 생태계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복잡한 과정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을 예측하기란 쉽지 않으며 많은 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그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생태계에서 다양성 확보를 통한 건강성과 저항성 및 회복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생태계 차원의 종합적인 평가가 있어야 할 것이다.

○ 취약성이란 기후변화에 대한 우리 농촌사회가 겪게 되는 리스크를 의미함에도 불구하고 기후관련 정책이나 영향평가의 최우선 과제로 활용되고 있지 못한 것이 우리나라의 실정이다. 따라서 기후변화로 인한 잠재적인 위협을 우리사회가 최우선적으로 인식하는 바탕에서 취약성의 개념 파악과 측정 및 적응능력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저자: R. Nelson etc.
자료유형: 학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