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하이-티베트 철도의 영구동토 구간 건설 및 그 교훈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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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하이-티베트 철도(1,956㎞)는 칭짱 철도 혹은 칭하이-시짱 철도라고도 불린다. Xining-Golmud 구간(815㎞)은 1984년에 완성됐다. 영구동토대 구간(632㎞)을 포함한 Golmud-Lhasa 구간(1,142㎞)은 2001년 6월 29일에 첫 삽을 들어 2006년 7월 1일에 정식 개통했는데, 총 건설비용은 36억 8천만 불(US $)에 달했다.
○ 동토는 영구동토와 계절적 동토로 구분한다. 전자는 적어도 2년 이상 0℃ 이하 온도를 유지하는 땅으로 지구 육지면적의 20%~25%를 차지한다. 후자는 계절적으로 연간 15일 이상 어는 땅으로 북반구 육지면적의 약 55%를 차지한다. 그린란드의 약 99, 알래스카의 약 80, 러시아의 약 50 및 중국의 약 20%는 영구동토로 이루어져 있다.
○ 지역에 따라 영구동토층의 상부(활동층: active layer)는 따뜻한 계절에 녹고 추운 계절에는 다시 어는 것을 반복한다. 따라서 이 활동층과 계절 동토에 건설된 구조물은 피해를 보기도 한다. 시베리아에서는 바이칼-아무르 철도 노반 피해의 약 70%가 영구동토대 활동층의 해동(thawing)과 동결(freezing)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 우리나라 대부분은 계절적 동토대에 속한다. 그래서 땅이 겨울철 얼고 해빙기에 녹아 축대가 붕괴하기도 하고 잘못된 설계 때문에 도로는 지반의 동결과 해동에 의한 동상(frost heave)과 연화(frost boil) 현상으로 파괴되기도 한다.
? 한국동력자원연구소 재직 시 본인은 1985년 지반의 동결 심도 산출과 도로설계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 “한국에서의 설계 동결지수치(design freezing index value) 분포와 그 응용”을 수행했다. 그 당시엔 기온자료가 많지 않아 10년간 자료에 의한 방법으로 설계 동결지수치 분포도를 작성했다.
? 그동안 기온자료도 많아졌고 기후도 변화해 30년간 기온자료에 의한 방법으로 설계 동결지수치 분포도가 작성된다면 이 자료는 오늘날의 도로안정성 설계에 유익하게 이용될 것으로 본다.
- 저자
- Ma Wei, Cheng Guodong, Wu Qingbai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09
- 권(호)
- 59
- 잡지명
- Cold Regions Science and Technolog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3~11
- 분석자
- 한*석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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