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배 재배의 IPM 50년사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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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등의 과수원을 생각할 때 신선한 과일보다는 고농도 농약을 먼저 상기하는 것은 이 시대가 낳은 또 다른 불신현상일 수도 있다. 특히 50년 전 미국의 배 농사에서 가장 많은 농약을 처리한 작물로 인식된 것은 각종 해충방제에 연간 14회 이상 살충제가 처리되었기 때문이다.
○ 농약 원제개발이나 합성을 주도한 선진국에서 그들이 스스로 저독성 농약을 개발하고 가능한 바이오방제를 병행하여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는 물론 경제적 피해수준을 경감하려는 노력에 앞장서고 있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다. 농약의 유해리스크를 스스로 인정한 것이지만 우리 농촌과 같은 고령화 시대의 노동력과 고도의 전문기술 부족은 오히려 합성농약 의존도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 미국의 배 과수원에는 코들링나방 Cydia pomonella L.과 응애가 주요 해충으로 종합병해충관리(IPM)를 도입한 지 50년이 경과하면서 그간의 진전된 상황이나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경작인과 소비자 및 이해당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연구결과와 관계당국의 정책이 주효하였기 때문이다.
○ 바이오방제 집약의 IPM 전환을 위한 실증실험과 이해, 각종 살충제 내성진화에 따른 새로운 농약개발, 해충 유인방제용 성페로몬, 교미교란, 천적활용 방안 등은 기초연구를 확고히 하여 이들 해충의 생리생태현상을 정확히 직시하였기 때문에 가능하였다.
○ 본고에서 강조하고 있는 해충의 교미교란(mating disruption)과 선택성 살충제의 최소량 방제는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어 지속적인 교육훈련과 정보자료 교환 및 현장실습 등이 수행되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도 유사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사안으로 IPM이 우리 농업에 조속히 정착되길 기대한다.
- 저자
- P.W Weddle et al.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09
- 권(호)
- 65(12)
- 잡지명
- Pest Management Science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1287~1292
- 분석자
- 한*빈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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