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 조리기의 열저장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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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년에 Roger Bernard는 Solar Cookers International 사와 협력하여 판지에 알루미늄 호일을 씌워 반사면을 만들고 초점에 흑색 용기를 놓는 값싼 태양열 조리기(solar cooker)인 CooKit를 개발하였다. CooKit은 만들기가 쉽고 가벼우며 온도를 70~90도까지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고온 조리가 필요 없는 아프리카 지역에 광범위하게 보급되었다.
○ 일사량이 풍부한 저개발국에는 태양열 조리기가 많이 보급되어 있다. 상자형 직접가열 태양열 조리기는 농촌의 점심 조리용으로 보급되어 있고 포물면 반사경을 사용하는 태양열 증기 조리기도 공동 취사가 가능한 점심 조리용으로 상용화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 조리기는 열저장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일사시간 이후에는 사용할 수 없다.
○ 태양열 조리기는 자원이 무한하고 청정한 에너지인 태양열을 사용하기 때문에 경제성과 친환경성이 우수한 간편한 조리기구로서 국제사회가 크게 장려하고 있다. 그러나 태양열 조리기의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공동 취사가 가능한 대규모 시설을 개발해야 하며 또한 야간과 겨울 및 흐린 날의 취사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 낮 동안의 태양열을 현열이나 잠열로서 저장하고 일몰시간 이후에도 실내에서 취사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모듈러형 태양열 조리기들이 연구되고 있다. 태양열 조리기의 열저장에는 주로 상변화물질(PCM: Phase Change Materials)의 잠열저장이 이용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상용화된 제품이 없다.
○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에 에너지환경보전회가 정부의 기술용역사업으로 에너지기술연구원 및 모인에너지와 공동으로 태양열 조리기를 개발하였고 현재 모인에너지 제품이 시판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보급이 활발하지 않다. 그러나 재생에너지 이용과 해외의 빈곤국가 지원 시에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품목이기 때문에 관련 제품의 기술 개선과 산업 육성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 저자
- R.M. Muthusivagami, R. Velraj, R. Sethumadhavan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10
- 권(호)
- 14
- 잡지명
- Renewable and Sustainable Energy Review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691~701
- 분석자
- 김*철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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