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결합 뮤신: 상피세포 암의 신호전달에서 전사조절과 발현까지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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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신(mucin)은 분자질량이 큰 O-glycoprotein으로 예전에는 이것이 점막상피세포에서 분비되어 단순히 점액을 형성하는 단백질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분자생물학의 발달로 현재 뮤신유전자는 21개가 알려져 있는데 그 중 MUC1, MUC3A/B, MUC4 등 8개는 막 횡단영역을 가지고 있는 막 결합단백질을 코드 하는 유전자이다.
○ 막 결합 뮤신은 전형적으로 긴 세포 밖 영역, 소수성 막 횡단 영역, 짧은 세포 안 꼬리로 구성된다. 이들은 조정단백질로 Pro/Thr/Ser-rich O-glycosylated 영역, EGF(epidermal growth factor)-like 영역 등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세포의 특성을 조정하고, 세포행동을 변경하며, 종양발생과 연관된 신호경로를 조정한다. 이들 단백질의 발현변경 및 해독 후 변경은 종양진행, 전이, 약물저항성 등에 영향을 준다.
○ 구조나 기능이 각각 다양한 이질적 뮤신들의 발현비율(한 형태와 다른 형태 간의)은 조직특이성에 따라 특정한 양상을 보이며, 또 주어진 조직에서는 생리적 조건 (정상조직과 종양조직 및 그 진행정도)에 따라 특정한 양상을 보인다. 그러므로 특정 뮤신의 검출기술이 종양표지(tumor marker) 개발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최근에 크게 각광을 받고 있는 후성유전(epigenetic) 조절이 뮤신유전자 조절에도 관여한다고 알려지기 시작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크게 기대되는 연구 분야이다.
○ 인체의 암 중 거의 대부분(약 85%)은 상피세포의 암종(carcinoma)이다. 암의 진단 후 5년 생존율을 비교할 때 예후가 가장 불길한 4개를 꼽는다면 췌장암, 식도암, 폐암, 위암(국내에서는 위암 생존율이 비교적 높음)의 순이다. 이들 소화관, 호흡기도의 내면상피의 종양발생 및 진행과 뮤신발현 조절 간의 연관이 이 리뷰에서 적절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 뮤신과 연관된 암의 생물학, 치료, 진단 등의 연구는 활발한 분야로 국외 6700여 편의 논문과 국내 100여 편의 논문이 각각 검색 보고되고 있으며 이 리뷰에서도 국내연구진의 논문 여러 개를 인용하고 있다.
- 저자
- N,Jonckheere, I, Van Seuningen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0
- 권(호)
- 92
- 잡지명
- Biochimie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1~11
- 분석자
- 강*구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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