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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A를 이용한 폐기물 처리기술 평가

전문가 제언: ○ 싱가포르의 도시폐기물은 매년 늘어나서 2000년의 279만 톤에서 2007년에는 560만 톤으로 급속하게 증가하였다. 따라서 싱가포르 정부는 2005년에 지역 내의 도시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을 늘리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합동으로 시스템을 만들어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였으며 그 결과 그 후 5년간 재활용 비율은 40%에서 49%로 올라가고 도시쓰레기 발생은 8%가 감소하였다. 정부당국은 도시쓰레기의 발생량을 완전히 없애고 매립장에서 처리하는 일이 없도록 Zero Landfill, Zero Waste를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 일본의 재활용법에서는 재활용이란 동급 내지 상위의 목적으로 쓰이는 원자재로 정의를 하고 있다. 즉 재활용이란 단순히 버려지는 것을 다시 활용한다는 의미가 아닌 동급 또는 보다 고급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뜻한다. 이렇게 재활용의 개념을 새로 정의하고 쓰레기 발생을 없애서 자원순환형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을 도시폐기물 관리정책의 목표로 하고 있다. 즉 폐기물로부터 자원과 에너지를 회수하는 지속가능 폐기물 처리시스템(sustainable solid waste management system)을 만드는 것이다.

○ 싱가포르는 폐기물로부터 자원과 에너지를 회수하는 지속가능 폐기물 처리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 데에 LCA 평가기법을 이용하였다. 그 결과 열분해-가스화 기술이 가장 우수한 기술로 평가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99년의 매립장 처분비율이 41.5%이며 현재도 매립처분 비율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열분해-가스화 기술과 같은 신기술을 응용하여 자원과 에너지를 회수하는 지속가능 폐기물 처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원순환형 사회를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

저자: Hsien H. Khoo
자료유형: 학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