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계세포를 강제로 변환시키는 일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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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아줄기세포, 성체줄기세포 그리고 유도한 만능세포는 자가재생과 특정한 직계를 생성할 수 있는 세포로써 각각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임상에 적용하는 데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이러한 세포는 노화로 퇴화하거나 질병으로 손상 받은 조직을 재생하는 세포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갖게 하지만 각각 다른 차원의 해결이 요구된다.
○ 최근에는 전사인자의 칵테일을 체세포에서 발현시켜 만능상태(pluripotent state)로 재프로그램이 가능하며, 이를 유도된 만능줄기(iPS)세포라고 부른다. 분화한 상태의 세포를 융합하거나 핵을 이식하는 실험에서 분화한 세포의 후생유전체는 대단한 유연성을 가진다. 수십 년 전에도 분화되어 정지하고 있는 다른 세포타입을 융합함으로써 잠복하고 있던 유전자가 깨어나서 발현할 수 있는 실험이 있었으며, 전환분화와 재생에서 암의 발생과 전이에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본다.
○ 그러나 한편에서는 유도된 만능줄기(iPS)세포 연구가 놀랄만한 속도로 진전되고 있다. 재프로그램(reprogram) 메커니즘의 빠른 이해와 직계세포를 강제로 변환시키는 일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18개월 동안에 주로 퇴행성 정신질환을 중심으로 여러 질병에 특정세포로 iPS를 이용하는 연구가 활발하다. 작년 9월호 Nature지에는 환자에게서 유래한 iPS 세포로 가족적인 자율신경기능 이상에 뉴런을 생성하는 약물후보로 평가한 바 있다.
○ 실험실에서 전사인자로 여러 가지 세포를 변환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지만 대부분의 전구세포나 분화한 세포가 만능세포의 역할을 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세포로 대체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높은 빈도의 전환이 필요하고 전사인자 발현의 정도에 차이를 두거나 인자의 삭제, microRNAs와 염색질의 조절 등 다른 방법도 동원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 저자
- Thomas Graf and Tariq Enver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09
- 권(호)
- 462
- 잡지명
- Nature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587~594
- 분석자
- 강*원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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